작년 4분기 기준 매출 39.7%, 영업익 49.0%, 순이익 378.9% 증가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지속 투자…그룹 시너지 활용 신규사업 추진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늘었다. 순이익도 140.9%나 증가한 2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360억원,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49.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8.9% 대폭 늘었다.
실적개선의 주된 요인으로는 주요 제품의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수요 확대와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 및 제품 신증설 저조로 인한 공급 정체가 수급 개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염소계열의 ECH(에폭시수지 원료)와 가성소다의 수급개선이 두드러졌고 셀룰로스 계열의 메셀로스(건축용첨가제), 애니코트(의약용캡슐 원료) 등 스페셜티 제품들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수익성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완료된 TMAC(반도체 현상액) 및 헤셀로스(페인트 첨가제) 증설과 같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또 그룹의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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