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후오비 글로벌 수수료 수익 5452여억원
후오비 측 "업계 글로벌 기업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글로벌 디지털 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Huobi Korea)는 후오비 글로벌(Huobi Global)이 지난해 글로벌 3대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수수료 수익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중국 암호화폐 전문 매체 '화성재경(火星财经)'에 따르면 글로벌 3대 거래소인 후오비(Huobi), 바이낸스(Binance), 오케이엑스(OKEx) 중 후오비가 수수료 수익 1위를 달성했다.
후오비, 바이낸스, 오케이엑스는 최근 공지를 통해 지난해 제4분기 바이백 방안과 수치를 발표했다. 공지에 따르면 후오비 9693만 USDT(한화 약 1090억원), 바이낸스 9293만 USDT(한화 약 1045억원), 오케이엑스 5881만 USDT(한화 약 661억원)로 후오비 글로벌이 가장 많은 금액을 바이백에 사용했다.
각 거래소의 바이백 금액을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후오비 글로벌이 지난해 거둬들인 수수료 수익은 약 4억8470만 USDT(한화 약 5452억원)로 같은 기간 4억6465만 USDT(한화 약 5227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록한 바이낸스를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올랐다.
후오비는 지난해 12월 후오비 토큰(Huobi Token) 바이백 정책에 관한 커뮤니티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2019년부터는 매 분기 거래소 수익의 20%를 HT 소각에 사용한다. 또한 후오비 그룹 산하 파생상품 전용 거래 플랫폼인 후오비 DM(Huobi derivative market) 수익의 20% 역시 HT 소각에 사용될 예정이다.
후오비 글로벌 측은 "후오비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향후 후오비 토큰(HT)을 거래소 통화에 국한하지 않고 후오비 에코 시스템을 비롯해 기업 간 협업 등에 활용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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