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SM 합병 앞서 신성장 부문 강화 의지
포스코가 미래성장동력인 2차전지 소재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켐텍을 포스코케미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24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다음달 이사회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포스코켐텍 사명을 포스코케미칼로 변경한다.
지난 2010년 포스렉에서 포스코켐텍으로 사명을 변경한지 9년만이다. 켐텍이 포스코케미칼로 사명 변경에 나선 것은 2차전지 소재 등 신성장 사업 부문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켐텍은 오는 4월 포스코ESM과 합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포스코ESM 통합에 앞서 포스코케미칼로 사명을 변경해 신성장 부문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사업 영역의 확장이 자유로운 케미칼 자체가 갖는 의미는 크다.
앞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7월 포스코 회장 취임 직전 포스코켐텍 대표를 맡아 2차전지 소재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포스코켐텍 주식 1500주를 보유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아울러 포스코는 켐텍에 이어 종합상사 계열사인 포스코대우의 사명을 포스코인터내셔널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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