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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코스피 상승 지속…미중 고위협상·FOMC 주목

30일 시작되는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시장 민감
FOMC에서 연준 비둘기파 스탠스 지속할지도 관심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등록 : 2019-01-27 00:01

▲ ⓒEBN

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2170선에 올라서면서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주(28~2월 1일)도 코스피는 무역협상 진전 기대와 미국 통화적책으로 상승 탄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코스피는 중국과 미국의 정책 기대감과 미국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확인되면서 간만에 상승 흐름을 탔다. 특히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에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리서치 자일링스 등 반도체 기업 주가가 강세를 나타난 것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25일 813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9월 21일 이후 약 4개월만의 최대치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실적 부진 보다는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반응하고 있다.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0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익이 점쳐 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이미 예상했던 실적 부진을 반영하기 보다는 올해 하반기 기업이익 개선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며 "여기에다 2019년 연간 최소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업종이 나타나고 있어 실적 악화의 바닥권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 조절, 하반기 업황 개선 전망에 연일 급등한 바 있다.

다음주 미국 중국 간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도 코스피 지수에 영향을 미칠 변수다.

백찬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부터 시작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간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해온 만큼 협상 과정 중 흘러나오게 되는 잡음에 시장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9~30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이어갈 것인지에도 주목해야 한다.

12월 FOMC 성명서에서 글로벌 경제 및 금융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는 문구 삽입 이후 1월 성명서에서 '인내심(be patient)' 문구가 공식적으로 삽입되며 상반기 금리 동결 기대감을 키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우선은 금융 시장 상황에 따라 정책 유연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라는 정도의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수 방향성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의 양방향 헤지대안이자, 중장기 차익거래 원천으로서 대
형 우선주의 틈새적 기회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