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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이름값 하는 쏘울 부스터…확바뀐 외모에 성능까지

  • 송고 2019.01.28 00:01 | 수정 2019.01.28 08:21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세련된 하이테크 디자인

쏘울 부스터ⓒ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기아자동차

너무 일찍 출시됐던 탓일까. 지난 2008년에 출시된 쏘울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의 범주에 들지 못하고 박스카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그 이유 때문이었을까. 국내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국내에서는 누적 9만5000여대 정도 팔리는데 그쳤던 쏘울은 미국에서 100만대 이상 팔리면서 기아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안방보다 밖에서 인정받았던 쏘울이 안방 공략을 위해 1, 2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돌아왔다.

과거 쏘울이 박스카 형태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승부했다면 3세대는 하이텍크 디자인에 강력한 부스터를 장착했다. 한마디로 존재감이 달라졌다.

전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의 헤드램프와 연결된 형태의 주간주행등(DRL), 가로형 디자인의 안개등과 방향 지시 등을 채용했다. 흡사 코나의 아이언맨 한정판을 보는 듯 날카롭고 세련돼 졌다.

특히 호랑이코 그릴을 벗고 육각형 두 개를 겹친 모양의 인테이크 그릴로 과감한 변화를 줘 더욱 당당한 SUV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쏘울 부스터ⓒ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기아자동차

측면은 보닛부터 주유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은 캐릭터 라인을 살렸다. 후면은 루프까지 이어지면 뒷유리를 감싸는 형태의 입체적인 후미등이 인상적이다. 밸로스터 N과 같이 하단의 중앙에 트윈 머플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구현했다.

실내는 아치형으로 연결된 대시보드 레이아웃을 바탕으로 원형 모티브의 디자인과 소리의 확산에서 영감을 얻은 패턴을 중심으로 쏘울만의 독창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10.25인치 HD급 와이드로 보다 하이텍크적인 이미지를 창출한다. 기아차 최초로 블루투스 기기 두 개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기능도 들어갔다.

컨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재생중인 음악의 비트에 따라 자동차 실내에 다양한 조명 효과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램프 역시 쏘울만의 개성을 완성하는 장치다. 사운드 무드램프는 8가지 은은한 조명과 6가지 컬러 테마로 구성된다.

하이텍크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만이 새로운 쏘울 부스터의 특징은 아니다. 실내공간도 넓어졌다. 전장은 419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 등이다. 실내공간을 기준이 되는 축거는 2600mm에 달한다. 기존 모델 보다 전장과 전고, 축거가 각각 55mm, 15mm, 30mm 증대됐다.

화물공간은 기존보다 10리터 확대된 364리터로 커졌다.

쏘울 부스터ⓒ기아자동차

쏘울 부스터ⓒ기아자동차

디자인을 확인하고 시동을 켰다. 부스터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를 확인할 차례다.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호텔까지 약 60㎞를 타봤다.

200마력이 넘는 힘은 차선 변경시 자신감을 더한다.

쏘울 부스터는 1.6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04마력에 최대 토크 27.0kgf.m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낸다.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7초대면 충분하다. 힘이 남아도는 듯 답답함 없이 차가 통통 튀면서 가볍게 치고 나간다.

기어비를 상향조정해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해 가속감도 좋아졌다. 속도가 빠르다는 느낌이 안들 정도로 안정된 핸들링과 서스펜션은 ‘부스터’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조화를 이뤘다.

노면소음과 풍절음에 대한 방음도 소형 SUV라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지적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쏘울 부스터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기준 프레스티지 1914만원, 노블레스 2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34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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