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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家 임원 40대 이하 130명…회장·부회장 12명

  • 송고 2019.01.28 08:51 | 수정 2019.01.28 08:5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최연소는 '27세' 한승우 BYC 이사…여성은 20명, 15.4% 불과

외국 유학파 다수…국내는 '연세대', 전공은 '경제·경영' 많아

국내 주요 그룹 오너가(家) 출신에 1970년 이후 출생한 40대 임원이 13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회장 직함을 달고 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40대는 3명이며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대 임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기업분석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200대 그룹을 대상으로 오너가 출신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1970년 이후 출생한 40대 이하 임원이 총 13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가운데 회장은 LG그룹 구광모(41) 회장과 정지선(47) 현대백화점 회장, 이인옥(48) 조선내화 회장 등 3명이다. 지난해 취임한 구 회장은 국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최연소다.

부회장은 9명으로 집계됐다. 차기 회장 1순위로 유력한 경영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아들인 정의선(49) 수석부회장과 동원그룹 김재철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46) 부회장 등이 꼽힌다.

사장급 직함을 가진 오너가 출신은 모두 38명으로 조사됐다. 넥센타이어강호찬(48) 사장과 대한항공 조원태(44) 사장, 아시아나IDT 박세창(44) 사장, 대신증권 양홍석(38) 사장 등이 향후 그룹 경영 승계가 유력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부사장급 34명, 전무급 18명, 상무급 15명, 기타 직위 13명 등이 각각의 기업에 몸 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생연도별로는 올해 42세가 되는 1977년생이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와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의 장녀 임세령 대상 전무,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의 장남 주지홍 상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어린 오너가 출신 임원은 BYC의 한승우(27) 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이사는 조부 한영대(96) 회장, 부친 한석범(59) 사장과 함께 나란히 등기임원으로 등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사장급 2명(호텔신라 이부진(49)·신세계 정유경(47))과 부사장급 3명(한미약품 임주현(45)·대한해운 우연아(42)·한미케미칼 조연주(40))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전체의 15.4%에 그쳤다.

출신 대학이 파악된 95명 가운데서는 외국 유학파가 50명으로 국내 대학 졸업자(45명)보다 많았다. 전공은 34명이 '경제·경영학과' 출신으로 상경계가 많았다.

단일 대학으로는 연세대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강호찬(48) 넥센타이어 사장, 박세창 아시아나DIT 사장, 정기선(37) 현대중공업 부사장, 조현상(48) 효성 사장 등 13명이 연세대 동문이었다.

오일선 소장은 "젊은 오너가 출신 임원들이 선대에서 이룩한 경영 업적을 뛰어넘으려면 시장의 변화(Change)를 빨리 읽을 수 있는 혜안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Challenge) 정신을 통해 새로운 사업 발전의 기회(Chance)를 창출해낼 수 있는 이른바 '차차차(Cha, Cha, Cha)' 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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