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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4분기 실적 중요한 이유는

  • 송고 2019.01.28 11:01 | 수정 2019.01.28 13:06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지난해 취임 후 최 회장 경영체제의 사실상 첫 성적표

순혈주의 타파 및 대규모 인력재배치 추진 필요충분조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7월 말 취임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7월 말 취임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포스코

개혁을 기치로 내걸은 포스코 최정우호(號)의 순항을 위해서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중요한 좌표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최 회장이 추진 중인 순혈주의 타파 및 인력 재배치 등 100대 개혁과제가 탄력을 받기 위해서는 내·외부가 납득할 만한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는 30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4분기를 포함한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연간 영업이익 5조원 및 5분기 연속 1조원 클럽 달성 여부다. 포스코는 이번에 연간 영업이익 5조원을 돌파할 경우 7년 만에 5조원대를 달성하게 된다. 당초 연간 영업이익 5조원대 복귀는 전임 권오준 회장이 세운 목표였으나 화룡정점은 최 회장이 찍어야 하는 셈이다.

다만 최 회장이 지난해 3분기 중간에 취임한 만큼 경영체제가 본격 가동된 것은 4분기부터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 회장으로서는 연간 영업이익보다는 4분기 영업이익 부문에서 눈에 띄는 개선을 보일 필요가 있다.

연간 영업이익 5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4분기 영업이익 7300억원 이상을 기록해야 한다. 물론 포스코는 지난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클럽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해당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이 중요한 것은 최 회장의 목표가 고질적 순혈주의 등에 따른 부정적 기업이미지 개선이기 때문이다. 이 목표를 위해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초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대규모 인력 재배치를 예고했다.

최 회장이 개혁과제를 통해 비(非)철강 및 신사업조직을 기존 철강부문과 동격으로 격상하고 해당부문을 이끌 외부인사를 영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최 회장의 실질·실행·실리 '3실(實) 원칙'에 의거한 서울사무소 인력의 포항·광양제철소 전진배치 작업도 해당인력들을 설득하는 데 다소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반발들을 희석시키고 개혁과제를 순탄하게 추진하면서 여론까지 우호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호실적이 필요충분조건인 셈이다.

이와 관련, 증권가 관계자는 "포스코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1조2000억원대로 기존 1조3600억원대 대비 기대치가 다소 낮아진 상황"이라며 "다만 5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클럽 달성은 무난해 보이며, 실제 실적이 기존 컨센서스에 얼마나 근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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