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14.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9.0 -4.0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BTC 93,879,000 1,069,000(1.15%)
ETH 4,539,000 33,000(0.73%)
XRP 736.6 5.6(0.77%)
BCH 715,900 25,900(3.75%)
EOS 1,103 15(1.3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성과급 1700%? 더 달라"…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안 부결

  • 송고 2019.01.28 18:06 | 수정 2019.01.28 18:0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하이닉스 임단협 잠정안 최초 부결…협상 원점으로

사측 "성과급, 임단협 합의 사항 아냐…대화 계속"


SK하이닉스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관한 노사간 잠정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이에 최근 사측이 제시한 기준급의 170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이날 임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지난 23일 도출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과반수에 미치지 못했고, 잠정안을 부결시켰다. SK하이닉스의 임단협 잠정안이 노조 대의원 투표에서 부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공식적인 임단협 합의사항인 기본급 인상률 및 복지조건 등 잠정 협상안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또한 최근 SK하이닉스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 지급도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기준급의 17배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 지급안을 지난 23일 제시한 바 있다. 연간 초과이익분배금(PS) 1000%에 특별기여금 500%, 생산성 격려금(PI) 200%를 지급하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조 측이 사측이 제시한 성과급보다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20조가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며 2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성과급 인상률이 낮은 것에 노조가 불만을 품었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성과급이 기준급의 1600%인 것을 감안하면 인상폭이 100%p밖에 되지 않아 실적 증가분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성과급은 기본적으로 임단협 합의사항이 아니라 회사에서 결정하는 사항이지만 노조를 존중해 임단협에서 같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이 임단협 안건 자체가 될 수 없는데 이것 때문에 임단협이 부결됐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면서도 "성과급과 관련해서는 노조와 계속 대화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23:41

93,879,000

▲ 1,069,000 (1.15%)

빗썸

04.18 23:41

93,800,000

▲ 1,776,000 (1.93%)

코빗

04.18 23:41

93,924,000

▲ 1,697,000 (1.8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