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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간 LCC, 노선 확장 따라 지방공항 '활기'

  • 송고 2019.01.29 14:49 | 수정 2019.01.29 14:49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방공항 국제선 여객 증가세 돋보여

LCC 지방발 노선 다변화로 여객 수요 키워

김해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김해국제공항. ⓒ한국공항공사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지방공항발 국제선 취항이 이어지면서 덩달아 지방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크게 늘며 활기를 띠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여객은 지난 2017년 대비 7.5% 증가한 1억1753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해 8592만명을 기록했는데 지난 4년간 매년 평균 11% 이상의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공항별로는 슬롯 포화로 인해 노선 확장이 정체된 인천과 김포공항보다는 청주, 제주, 무안 등의 여객 증가가 돋보였다.

제주공항의 경우 중국·일본·대만·베트남 노선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국제선 여객 수가 전년비 48.6% 증가했으며 대구공항은 국제선 노선 운항 확대로 전년 대비 36.6% 증가, 최초로 연간 국제선 이용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무안과 청주도 각각 전년비 107.5%, 71% 여객 수가 늘었다.

지난해 LCC들은 지방공항에서만 30개 이상의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그 결과는 지방발 수요의 대폭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 한 해 인천, 김포를 제외한 지방공항에서 156만2800여명의 국제선 여객을 태웠다고 최근 발표했다. 전체 국제선 여객 중 21.5%의 비중을 지방에서 끌어낸 것.

김해, 대구, 청주 등을 각각 모기지로 삼고 있는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도 각 공항에서 국제선 노선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LCC의 지방발 노선 확장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신규 LCC 진입이 예상되는데다 각 지방자치단체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거점 지방공항의 활성화 계획을 가지고 있어 더욱 기대가 높다.

현재 양양의 플라이강원, 청주의 에어로케이, 무안의 에어필립, 인천의 에어프레미아 등 각각을 거점으로 활동할 4개사가 신규 면허 발급을 기다리고 있고 이미 제주항공은 오는 3월 무안국제공항에서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마카오 등 3개 노선에 취항을 확정했다. '제3의 허브공항'로 점찍은 무안공항에서만 9개 노선을 갖추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갖추기 위해 공항 인프라 선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방공항 선점은 다양한 노선 구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점유율 확대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도 지방공항 노선 다변화 및 항공회담 등을 통한 하늘길 확대, 공항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적항공사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양질의 항공일자리 창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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