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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창업주 장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별세…종합제지기업 '기틀'

  • 송고 2019.01.30 09:49 | 수정 2019.01.30 09:5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국내 대표적 여성 경영인…삼성서 독립해 한솔그룹 일궈

종합제지기업 도약·사업 확장…국내 유일 여성장학재단 설립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91세. 이 고문은 한솔그룹을 삼성에서 독립시켜 종합제지기업으로 일군 국내 대표적 여성 경영인이다.

이 고문은 1929년 경상남도 의령에서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4남 6녀 중 장녀로 태어났다. 1948년 이화여대 가정학과에 재학 중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과 혼인해 슬하에 3남 2녀의 자녀를 두었다.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로 취임해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고 1983년 한솔제지의 전신인 전주제지의 고문을 맡았다.

1991년 삼성그룹에서 분리해 독자경영에 나섰고 1992년에는 사명을 순우리말인 지금의 '한솔'로 변경하며 한솔그룹 시대를 열었다.

인쇄용지·산업용지·특수지 등에 투자해 종합제지기업의 기틀을 다졌고 한솔홈데코·한솔로지스틱스·한솔테크닉스·한솔EME 등 계열사를 설립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다. 현재는 삼남인 조동길 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넘긴 상태다.

또 이 고문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커 1995년 문화 예술계 후원을 위해 한솔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아울러 이 고문은 모친인 고(故)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받들어 삼성가 여성들과 함께 우리나라 유일의 여성장학재단인 '두을장학재단'을 설립했다.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여성인재를 발굴하고 지원, 육성하는데 기여했다.

자녀로는 조동혁 한솔케미칼 회장, 조동만 전(前) 한솔그룹 부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 씨, 조자형 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차려졌다. 영결식 및 발인은 오는 2월 1일 오전 7시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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