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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글로벌 PVC 산업 선도한다"

여수 PVC 플랜트 13만톤 추가 증설…PVC 총 생산량 113만톤 구축
포모사 플라스틱 등 PVC 업체 정기보수 돌입…200만톤 수급 차질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9-01-31 06:00

▲ 한화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한화케미칼이 PVC(폴리염화비닐) 생산량 세계 순위권 안착에 나선다.

우선 한화케미칼은 올해 PVC 플랜트 생산능력을 확장한다. 여기에 PVC 주력 생산국인 중국과 미국 메이커들이 올해 PVC 생산설비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공급물량이 축소되는 점도 한화케미칼에는 호재다.

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올해 여수에 있는 PVC 플랜트에서 13만톤을 추가 증설한다. 기존 35만톤에서 48만톤으로 늘어난다.

한화케미칼의 중국 닝보 PVC 플랜트는 아직 증설계획 중이나 확정시 20~30만톤 규모가 추가 증설된다. 추가 증설이 모두 완료되면 한화케미칼의 PVC 플랜트 생산량은 현재 100만톤에서 120~130만톤으로 증가한다.

현재 PVC 생산량으로 세계 13위인 한화케미칼은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10위권은 약 110만톤 이상 규모다.

세계 최대 PVC 생산국인 중국이 향후 5년간 카바이드 가격 상승으로 PVC 신규 생산능력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PVC 생산에 사용되는 카바이드 공법은 석탄을 기본으로 하는데, 최근 중국이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수급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미국 PVC 플랜트들은 올해 상반기 정기보수가 예정돼 있어 생산능력이 줄어든다. 포모사 플라스틱(Formosa Plastics)은 오는 4월 루이지애나주 PVC 플랜트를 정기보수한다. 신테크(Shintech)도 올해 3월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웨스트레이크 케미칼(Westlake Chemical)은 올해 2월 PVC 플랜트 턴어라운드를 진행한다.

현재 신테크의 PVC 플랜트는 140만톤 규모, 웨스트레이크 케미칼은 33만톤 규모다.

공급량 증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적다.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PVC 업체들의 주요 수출국인 인도는 연간 150~200만톤 수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움증권 이동욱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주력 제품인 PVC는 올해 상반기 업황 회복이 예상된다"며 "주력 시장인 인도는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PVC 스프레드는 지난해 10월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분기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