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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한화-현대차 3社 '디지털 혁신 보험사' 설립 착수

  • 송고 2019.01.30 15:55 | 수정 2019.01.30 16:05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빅데이터 등 ICT 융합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손해보험사 설립

반송보험∙펫보험 등 생활 밀착형 상품 기획…AI 상담 시대 열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SK텔레콤이 한화손해보험 및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신규 손해보험사 설립을 추진한다. 이들 3사는 30일 오후 금융위원회 예비인허가를 획득하고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 설립 예정인 신규 보험사는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InsurTech) 손해보험사가 될 전망이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빅데이터·AI 등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험사업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인슈어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금융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평안보험은 알리바바·텐센트와 합작해 인터넷 보험사 '중안보험'을 설립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중안보험 조인트벤처에 1억 달러를 투자했다. 미국 신생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AI 기술을 이용한 챗봇을 도입, 보험가입 및 보험금 수령 과정을 어플리케이션만으로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디지털 혁신 보험사'로 자리매김 할 신규 보험사는 설립에 참여한 각 회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운전자보험 ▲반송보험 ▲여행보험 ▲펫(Pet)보험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보험사는 우선 고객의 주행거리·운전습관를 분석해 실제 차량을 운행한 만큼만 보험료를 납부하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시간 운행정보 및 운전습관 분석 기술도 적용, 안전운전을 하는 고객에게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 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AI 상담사 기반의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 실시간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을 해결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보험사 설립을 계기로 현대차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 양사는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 각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분석해 혜택을 높이는 생활밀착형 상품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벤처·스타트업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개방형 보험 플랫폼도 구축한다.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유입되면 혁신 상품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타트업 투자사인 알토스벤처스는 설립 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선투자를 결정했다.

SK텔레콤 장유성 AI모빌리티 사업단장은 "ICT를 기반으로 한 신규 상품들은 보험산업에 신선하고 혁신적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높은 보험료와 중장기 가입기간을 부담스러워했던 고객에게 합리적 선택을 제공함으로써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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