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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상 최대 매출에도 실적 비상...반등 카드는?

  • 송고 2019.01.31 15:45 | 수정 2019.01.31 16:42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지난해 매출 19.4% 증가…영업익은 20.1% 감소

동영상·쇼핑 강화하고 CIC조직 기반 사업 확대 방침

네이버가 지난해 연매출 5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음에도 영업이익은 2년만에 1조원을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를 지속했던 부분이 영업익 축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공격적인 투자 탓에 수익성이 나빠지며 2016년부터 이어오던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쇼핑과 국내외 핀테크 사업 확대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동영상 서비스도 본격 확대한다는 입장이다.

31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조5869억원, 영업이익 94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0.1% 감소했다.

매출은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을 비롯한 신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와 인력 채용 등이 늘었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4조64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증가했다.

네이버는 올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동영상 서비스의 본격 재진출과 쇼핑 사업, 핀테크 사업 등을 꼽았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1일 열린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동영상 생태계가 네이버 안에서 자리잡을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네이버의 동영상 생산 편집 인프라를 개선하고 동영상 선택부터 재생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고 연결되도록 개편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쇼핑사업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AI 상품 추천 기술인 AI템즈는 지난해 12월 일평균 클릭수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배와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기술 적용으로 인한 유저 만족 지표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AI 기술을 네이버 쇼핑 전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고도화해 개인별로 보다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숙 대표는 "올 1월 모바일 쇼핑 검색에 베타로 출시된 포유 검색은 이용자에 쇼핑 행동 이력을 기반으로 내가 선호하는 쇼핑몰을 추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 브랜드 스타일 등으로 추천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용자의 검색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중소 사업자 들에게 더많은 잠재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웹툰, 브이라이브 등 콘텐츠 서비스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네이버웹툰의 국내 수익모델을 해외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영화,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생산과 유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신설한 영상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엔을 통해 20개 이상의 인기 웹툰을 영화 또는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다.

V라이브는 온라인 서비스 중심이었던 수익모델을 오프라인 공연, 굿즈 등으로 확장한다. 브이라이브에서만 살 수 있는 공연 예매권, 한정판 굿즈 등을 도입하고 인기 가수 영상 감상을 위한 유료 멤버십도 연말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4분기부터 주요 사업부문을 선별해 CIC 조직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CIC는 'Company In Company'의 약자로 CIC로 선별된 조직들은 자체목표와 리소스 계획을 가지고 각 대표의 주도하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쇼핑, 페이, 예약, 개인UCC, 그룹UCC, 엔터테인먼트, 검색 기반 기술 등 네이버의 핵심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는 7개의 사업영역을 엄선했고 이를 중심으로 도약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 대표는 "이번 도입을 통해 잠재력이 큰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투자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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