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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적자 늪…4Q 적자폭 1780억 확대

  • 송고 2019.01.31 18:04 | 수정 2019.01.31 18:0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4Q 영업익 757억, 전년比 79% ↓…스마트폰 적자 3223억

판매 부진·마케팅비 증가 영향…"5G 기회…2~3년내 흑전"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주력 사업인 TV(HE)의 부진과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적자 확대가 발목을 잡았다.

LG전자는 31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5조7723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79.4% 급감한 757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80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 HE 사업본부는 영업이익 2091억원을 올렸다. 그러나 성수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와 중남미 시장의 환율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이익이 줄었다.

VC(전장부품)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3988억원, 영업손실 2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신규 프로젝트가 양산에 돌입하고 ZKW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MC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082억원, 영업손실 3223억원을 기록했다. 1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지난해 3분기(-1436억원)보다 적자폭이 1787억원 확대됐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LG전자는 "MC 사업부의 실적 부진은 제품력을 갖춘 프리미엄 모델을 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부진했고 보급형 모델의 경쟁이 심화됐기 때문"이라며 "또한 일시적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어 "MC의 4분기 매출 부진은 주요 거래선의 프로모션 정책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매출 부진은 1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침체로 당장 매출 확대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당장 매출 확대가 현실적으로 이뤄지긴 어렵겠으나 북미나 중남미, 한국에 집중하고 매스 프리미엄 제품 매출을 확대해 중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초연결사회에서 스마트폰이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MC 사업부는 그동안 해왔던 플랫폼 모듈화 등을 추진해온 결과 내부적으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며 "비록 현재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스마트폰 사업부는 AI, 로봇, 전장 등 미래사업에서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5G(5세대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해 수익성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5G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단말을 출시할 수 있는 회사는 LG전자를 포함해서 소수"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제조사의 영향력이 적은 미국과 한국에서 5G 스마트폰이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향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며 "스마트폰 사업부는 향후 2~3년 이내에는 흑자전환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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