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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반대해서 母 목 졸라 엽기 행각…조현병 행세?

  • 송고 2019.02.05 21:51 | 수정 2019.02.05 21:51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결혼 반대해서 모친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 YTN

결혼 반대해서 모친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 YTN

결혼 반대해서 모친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입건됐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중국인 여성과의 결혼을 반대한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하고 빨랫감통에 시신을 숨긴 A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어머니의 행적을 묻는 경찰에 모르쇠를 일관하다 거듭된 추궁 끝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진술을 번복하고 횡설수설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는 모습이 역력했다는게 경찰 측의 입장이다.

앞서 서울에서 발생한 B모씨의 모친 살해 사건과 관련해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아온 이 남성은 조현병 병력을 참작받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B씨는 서울 성북구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 A씨(69)의 목을 조르고 얼굴 부위를 집중적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심신미약을 주장해서 공주치료감호소에 정신감정을 보냈고, 그 결과 피고인이 범죄 당시에 조현병으로 결정능력이 미약한 상태에 있었다고 인정된다"고 B씨의 심신미약 주장을 받아들여 양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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