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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이후 봄 분양시장, 2015년 이후 '최대치'…양극화 더욱 심화

  • 송고 2019.02.07 11:08 | 수정 2019.02.07 11:09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지난해보다 설 이후 물량 79% 물량 증가

설 이후에는 본격적인 분양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공급물량 증가로 유망 지역으로 몰리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설 이후 2∙3월 봄 분양시장을 조사한 결과, 60개 단지 5만50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 이후 2~3월 분양물량과 비교해서 79%(2만8181→5만506가구)나 늘어난 수치다. 이어 분양시장이 호황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2015년부터 공급된 설 이후 2∙3월 분양물량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7개 단지 1만9597가구로 가장 많았고, △인천 9개 단지 7013가구 △서울 9개 단지 5073가구 △부산 6개 단지 3367가구 △강원 3개 단지 3305가구 △충남 2대 단지 3178가구 등의 순이었다.

중지역별로는 △경기 수원시가 2개 단지 7322가구 △인천 서구 6개 단지 5790가구 △강원 원주시 2개 단지 3058가구 △대전 유성구 1개 단지 2565가구 △경기도 하남시 3개 단지 2430가구 등에서 공급이 많았다.

이처럼 올해 분양물량이 설 이후에 집중되면서, 똘똘한 한 채를 고르려는 실수요층들도 어디에 분양을 받아야 할지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9.13대책을 비롯한 정부의 연이은 강력한 부동산 규제와 3기 신도시 발표,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기 지역으로만 몰리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이라면, 지난 9.13대책 이후 인기를 끌었던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주택경기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와 청약규제에도 불구하고, 청약 성적이 좋았던 지역들이라면 불황에도 수요가 많아 환금성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9.13대책 이후 1순위 청약자들이 가장 많이 몰린 지역을 살펴보면, 대구가 28만2,1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5만2322명 △광주 6만4683명 △서울 6만2917명 △인천 6만338명 등의 순이었다.

중지역별로는 대구 달서구의 1순위 청약자가 14만7019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하남시 6만9712명 △인천 서구 4만8965명 △대구 중구 4만6469명 △대구 동구 3만7013명 △광주 동구 3만4554명 등의 순이었다.

이 지역들은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청약 수요가 많이 몰린 만큼, 설 이후에도 분양시장이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2월 롯데건설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620-47 일대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65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7㎡ 총 142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84~102㎡ 126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서울 강북에서 가장 높은 65층 높이로 지어지며, 바로 앞에는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이 있다.

서울시 중랑구도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평균 22.48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오는 3월 서울 중랑구에서는 금강주택이 서울의 마지막 공공택지인 양원지구 C2블록에서 ‘양원지구 금강펜테리움’(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60~85㎡ 총 490가구로 구성된다. 6호선 신설역인 신내역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신내IC, 중랑IC가 위치하여 도로교통망이 우수하다.

인천 서구에서는 신영이 3월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3블록에서 총 778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호반건설도 오는 3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에서 최고 49층, 10개 동, 총 2671가구(오피스텔 포함)가구 규모의 ‘호반써밋플레이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3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4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북위례’ 107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4개동으로 전가구가 전용면적 92~102㎡ 규모의 100% 중대형으로 공급된다.

경기도 시흥시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상반기 시흥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9.2대 1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곳에서는 오는 2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벽산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시흥월곶역 블루밍 더마크’가 경기도 시흥시 월곶동 1008번지 일원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9층, 2개 동, 전용면적 55~65㎡ 총 270가구로 조성되며, 지상 1층~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는 도보 3분 거리에 수인선 월곶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며, 일부 세대에서는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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