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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분양아파트 인테리어 특화 '열풍'…건설사도 차별화

  • 송고 2019.02.08 12:55 | 수정 2019.02.08 12:55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아름답게 꾸미려는 집꾸미기...욕구 충족 위한 인테리어 특화

건설사들 차별화 붐...유러피안 스타일에서 인테리어 선택제 등

아파트 특화경쟁이 평면과 설계에서 인테리어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간 알파공간, 주방 등에 국한됐던 설계 특화 경쟁이 침실과 거실 인테리어도 계약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특화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

국내에서는 1~2인 가구뿐 아니라 젊은층을 중심으로 집 꾸미기기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 한 오픈 마켓에 따르면 한달간 침실과 거실 등 계절에 맞는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용품 판매량은 최대 4배나 증가한다고 한다.

최근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직접 집을 꾸미는 ‘홈퍼니싱’(Home Furnishing)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8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 30조원을 밑돌았던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불과 4년 뒤인 2020년에는 41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 어려운 불황 가운데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장세라 할 수 있다.

이제 집은 더 이상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니라 그곳에 사는 사람의 개성을 드러내는 공간이 됐다. 건설사들도 이제 인테리어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차별화하지 않으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수 없기 때문이다. 입주할 때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게 마련된 만큼 입주민들의 시간과 예산을 절약할 수 있고, 유럽 감성의 고급스러움도 전할 수 있어 청약에선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4월 분양된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는 평균 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5월 분양된 e편한세상 금정산은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12월 분양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는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을 정도다.

이 단지들에는 e편한세상의 전 사업지에 적용되는 유러피안 스타일의 ‘부카 비앙코’와 ‘체포 그레이’아트월과 ‘세라’로 불리는 바닥 마감재가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인 ‘AZIT2.0’을 선보였다ⓒ롯데건설

롯데건설은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인 ‘AZIT2.0’을 선보였다ⓒ롯데건설

삼호와 대림산업의 공동 시공 단지인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에도 이 같은 인테리어가 적용된다.

이 단지는 거실에는 깊이 있는 공간감을 연출하는 ‘체포 그레이’ 타일과 은은한 패턴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부카 비앙코’ 타일을 활용한 디자인 아트월이 적용된다. 또 바닥에는 일반 마루보다 20㎜ 더 넓은 광폭 마루 ‘세라’를 적용해 공간감과 안정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수요자들에게 선택지를 제공하는 건설사도 있다.

시티건설은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도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련미를 자연스럽게 살린 ‘어반스타일’과 심플한 ‘모던스타일’ 총 2가지의 선택형 인테리어 스타일을 제공해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 스타일 선택제는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게 하고 입주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롯데건설도 인테리어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롯데건설은 주거 흐름과 소비자 수요에 맞춘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불리는 AZIT2.0을 지난 21일 새롭게 런칭했다. 2017년 AZIT 1.0에 이어 올해 주거 트렌드 키워드로 안전제일, 취향존중, 뉴트로를 선정해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고의 인테리어는 거주하는 사람의 삶과 취향이 녹아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규격화된 인테리어나 유행하는 디자인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개성과 취향, 니즈(needs)를 반영한 매력적인 인테리어가 적용된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주는 건 당연지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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