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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점 내준 신세계百 차선책 '면세·화장품·패션'

  • 송고 2019.02.08 14:53 | 수정 2019.02.08 15:1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인천점 매출 공백 대안 부재…신성장동력 계열사 실적 호재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연합뉴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연합뉴스

인천점을 넘기며 인천터미널 주변 상권을 롯데백화점에 빼앗긴 신세계백화점이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상권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인천점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 위한 차선으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계열사인 신세계DF(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화장품·패션)에 집중하는 듯한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그룹 전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계열사 신세계DF(면세점)와 신세계인터내셔날(화장품· 패션)의 견조한 매출로 인천점의 매출 공백을 상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2022년 스타필드 청라에 입점하기 전에 백화점을 새로 열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면세점과 화장품이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어 인천점의 매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3.9%, 14.8%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면세점 사업의 안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 고성장, 백화점 대형점포 중심의 견고한 매출 성장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해 7월 문을 연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매출은 오픈 6개월만에 1800억원을 기록해 당초 목표를 가뿐히 달성했다. 화장품 사업의 경우 수입 브랜드 '비디비치'의 지난해 매출액이 약 1200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증가하고, 신규 화장품 브랜드 '연작' 역시 순항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천점을 잃은 것은 신세계백화점 입장에서 여전히 아쉬운 대목이다. 인천점은 신세계백화점 점포 가운데 강남점, 센텀시티점, 본점에 이어 매출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알짜점포로, 연 7000억원의 매출을 냈기 때문이다.

현재 인천, 부천, 시흥, 안산 등 수도권 서부지역 상권에서 신세계백화점은 단 한곳도 없다. 부천에 오픈을 추진하던 복합쇼핑몰도 인천시와 중소상인 반발 등에 부딪혀 무산됐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인천점 영업종료에 따라 점포 수가 13개에서 12개로 줄면서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도 현대백화점에 밀리는 구도가 됐다.

업계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는 13개 점포 매출이 7조7491억원을 기록해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매출인 7조2681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신세계는 7000억원대 인천점 매출이 빠지면서 사실상 업계 2위 자리 차지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점 매출이 빠지면 신세계 12개 점포 매출은 7조491억원으로 줄어든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인천점 매출이 빠진 부분에 대해선 (현대백화점에 밀린 게) 어느정도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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