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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TM 휀더, 국산차 제1호 자동차 인증품 출시…'가격 65% 수준'

  • 송고 2019.02.11 13:41 | 수정 2019.02.11 17:18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물성시험 등 9개 항목서 OEM부품과 동등한 성능.품질

싼타페TM 전방 좌측 휀더ⓒ국토교통부

싼타페TM 전방 좌측 휀더ⓒ국토교통부

국산차로는 최초로 인증받은 대체부품(인증품)이 본격 출시됨에 따라 자동차 수리시 소비자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부품회사인 창원금속공업이 국산차로는 최초로 현대 싼타페TM 모델의 전방 좌·우 휀더에 대한 인증을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착수, 오는 14일 출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첫 출시되는 인증품에 대해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물성시험, 합차시험 등 9개 항목을 시험한 결과, OEM부품과 품질·성능이 거의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증품은 부품두께 기준(OEM부품과 차이: 0.2mm 이내), 실차 조립기준(OEM부품과 차이: 1.5mm 이내) 등 모든 시험기준을 충족했으며 인장강도는 OEM부품보다 더 높게(좌: 약 17%, 우: 약 13%) 측정됐다.

인증품 가격도 BMW, BENZ 등 외산차 인증품과 유사하게 OEM부품의 약 65%에서 형성(한국자동차부품협회 추정)될 것으로 보여 소비자는 품질이 우수한 인증품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 자동차정책과 이상일 과장은 "이번 인증품 출시는 다양한 부품업체의 인증품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완성차·부품업계 간 상생협력을 유도해 인증품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금속공업 이정권 이사는 "한국GM 철수를 일방적으로 통보받고 군산 지역 자동차부품회사들은 지옥같은 18년을 견디다 파산한 제조사가 대부분이고 현재 살아있는 제조사들은 곧 문을 닫을 처지에 있다"라면서 "국내 인증제도를 활성화함으로 전라도뿐만 아니라 국내에 있는 많은 제조사들이 기존 설비를 활용해 본사와 같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국산 1, 2호 출시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기술과 품질을 내세워 인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생산할 예정"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국자동차부품협회의 대체부품 인증제도의 진행중인 부품으로는 BMW, BENZ, AUDI, 폭스바겐 등의 수입차종에 대해 휀더, 범퍼, 본넷, 라이트, 방향지시등, 오일 필터, 엔진오일 등을 합쳐 총 895개의 부품이 출시됐다.

부품협회는 국산자동차 1호 부품이 출시된 만큼 앞으로 국산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품협회 오병성 회장은 "자동차부품은 자동차제작사가 아닌 부품사가 만들어 자동차사에 공급하는 것으로 국내 부품제조사들이 자동차사가 아닌 부품사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되도록 신 유통질서를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산차 소비자들이 자동차 수리 시 고가의 자동차 제작사 OEM부품(일명 순정품)이 아니라 저렴하면서도(OEM 대비 30~50%인하) 품질인증이 된 부품사 브랜드 인증품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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