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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팽배 아모레퍼시픽 승부수 '혁신상품'

  • 송고 2019.02.11 15:27 | 수정 2019.02.11 15:3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전년비 매출 10%·영업이익 24%↑ 목표

'혁신상품·고객경험·디지털' 위기 돌파 키워드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옥ⓒ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사옥ⓒ아모레퍼시픽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했던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회복에 실패하면서 올해는 어느 때보다 실적 부진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한해 ‘혁신상품’으로 돌파구를 찾겠단 의지다.

1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한 6조689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6815억원을 설정했다. 이 같은 목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6년 매출(6조6976억원)과 영업이익(1조828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2년 연속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6조78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한 549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매출은 6조291억원, 영업이익은 73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 32.4%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6년 국내 화장품업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바 있다. 매출도 6조원을 훌쩍 넘으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조828억원, 매출은 6조6976억원으로 18.3%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어느 기업이든 3년 연속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 회복이 더 힘들다”며 “따라서 올 한해 잘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내부적으로 팽배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말 브랜드 마케팅과 영업이 각각의 전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기에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실적 회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초격차 혁신 상품 개발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옴니 채널 기반의 고객경험 고도화, 디지털을 활용한 전방위적인 고객 소통 강화 등을 추진한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2월 초 열린 정기조회에서 다시 한번 “고객 변화라는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혁신상품을 만들고, 고객경험을 창출하며 디지털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고객중심으로 생각해서 작더라도 구체적으로 실천해야하는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이 실행되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슬리핑 뷰티’, ‘맞춤형 화장품’ 등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를 발굴하고, 면세와 e커머스 등 성장하는 유통 채널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내 뷰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중국에서는 설화수를 필두로 럭셔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니스프리를 중심으로 중국 내 3~4선 도시 진출도 가속화한다.

성장 가속도가 붙은 북미 시장에서는 라네즈, 이니스프리, 마몽드 등 기존 진출 브랜드가 매장을 확대하고, 프리메라 등 신규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한다.

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에뛰드를 인도 시장에 새롭게 론칭하고 러시아 시장 신규 진출을 비롯해 유럽, 중동, 호주 시장 확대 등 글로벌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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