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및 IT 미래사업 분야 관련 기업간 협력 확대 방안 논의
모하메드 왕세제, 지난해 3월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만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중동의 주요 인사들과 잇따라 만남을 갖고 있다.
12일 재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현지시간 지난 11일 아부다비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면담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만난 자리에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UAE 업체들과 삼성전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G 통신과 IT 미래사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이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지난해 3월 UAE를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사저인 바다 궁으로 초청했으며 해수의 담수화와 원전 문제 등에 대해 대화한 바 있다.
이 부회장과의 이번 면담은 두바이에서 지난 10일 개막한 '2019년 세계 정부정상회의(World Government Summit 2019)'에 참석한 모하메드 왕세제가 자신의 SNS(트위터) 계정에 사진을 올리면서 공개됐다.
이 부회장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4일 중국 출장길에 올라 현지 사업 현안을 점검했으며 이후 유럽을 거쳐 두바이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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