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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닥본부 미래전략TF 신설…"글로벌 협력"

  • 송고 2019.02.12 15:30 | 수정 2019.02.12 15:23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연기금 코스닥 참여 확대·바이오 기업 상장 '가이드라인 마련'

3개사로 구성된 시장조성자 제도, 40개 종목서 대폭 확대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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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우량 기업 상장과 관리를 위해 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대폭 단행했다. 3년 만에 재개한 코스닥 시장 조성자 제도는 그 대상 종목을 확대한다.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12일 여의도에서 열린 '2019년 코스닥본부 중점추진사업'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코스닥본부 조직 개편은 올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가속화 하기 위한 일환이다. 기존 6부 1실 24팀 1TF에서 7부 26팀 2TF로 전반적으로 확대된다. 코스닥 본부 인원이 두 자릿수 증가하게 돼 다른 본부 대비 조직 개편 폭이 크다.

신설되는 코스닥 미래전략 TF는 코스닥 발전전략 수립·관리, 글로벌 협력 업무 등을 담당한다. 4명 규모의 미래전략 TF는 서승우 팀장이 총괄한다.

혁신성장지원부는 종전 성장기업부와 상장유치실을 통합해 기업성장 지원과 상장유치 업무 일원화를 위한 조직이다.

상장관리부는 상장·퇴출기업 확대 대응과 원활한 기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으로 실질 심사 조직을 기존 1개팀에서 2개팀으로 확대하고 기업 공시제도·교육 및 내부회계구축 등 지원서비스 기능을 일원화한다.

최근 코스닥지수는 미중 무역 합의와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 연준의 신중한 금리인상 등에 따른 투자심리 호조로 지난 1월 한달간 6.1% 올랐다. 올해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시현되면서 반도체, 기계·장비주 중심으로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지난해 기관·외국인 거래 비중은 14.8%로 전년 대비 2.8%p 증가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는 660조원을 기록했다.

길재욱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 시장 유입 확대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외국인의 투자 확대에는 이유가 있는 만큼 연기금도 코스닥 시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본부는 올해부터 업종별로 상장심사 기준이 차별화하기로 했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바이오·4차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진입하고 있는 만큼 상장 심사 기준도 업종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바이오기업의 경우 상장심사시 임상진행 정도와 개발약품의 종류 등과 관련해 어느 정도 수준이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지 여부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될 방침이다.

상장 후에도 업종 특성에 따라 관리종목 및 상장 폐지 등과 관련한 재무 요건이 차별화된다. 이는 올해 상반기 상장 심사에 적용하고 올해 말까지 전문기관의 연구 용역을 통해 업종별 상장관리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거래소의 기업계속성 심사 면제대상을 확대하는 등 주관사의 역할도 강화된다. 또 코넥스기업 중 시장평가가 우수한 기업에 대한 코스닥 신속이전상장 요건을 신설해 질적 심사 면제 범위를 넓힌다.

기술 특례 상장도 활성화된다. 상장 심사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특례 상장 유형별로 차별화 하기 위해 기술성, 기업 계속성 등 질적 심사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우량 기업을 유치해 코스닥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 기업군 발굴도 적극 추진한다. 대규모 기업집단 비상장 계열사나 KDB-Tech 기업, 하이서울브랜드기업, 부울경 벤처기업,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 등이 잠재 후보군이다.

거래소는 이들 기업에게 IB 연계 주관 계약, 보증 한도 상향 등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운수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우량기업 상장 유치야 말로 코스닥 시장 성장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기술분석 보고서 발간사업은 유통 채널 확대 등으로 내실화 한다. 거래소는 코스닥 기업정보 제공 확충을 위해 작년 5월부터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월까지 600건이 발간될 예정이다.

해외 거래소와 손잡고 합동 IR 활동도 확대한다. 창업.벤처기업이 많은 중국 심천지역 내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투자수요 발굴·확충을 위해서다. 거래소는 오는 하반기에 코스닥 상장기업 대상으로 심천 현지에서 심천거래소와 합동 IR을 개최할 계획이다.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코스닥 유입을 위해 매매제도를 개선한다. 올해 초부터 40개 종목에 대해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 등 3개 시장조성자가 유동성을 공급중인데 향후 대상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기금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연기금의 코스닥 차익거래에 대한 증권거래세 면제 시행으로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효율적인 공시 서비스 체계 마련을 위해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그간 거래소는 시장 건전성 제고를 위해 상장법인의 공시위반 행위에 대한 사후 제재를 강화해 왔으나 불성실 공시 예방도 병행한다.

거래소는 중소·벤처기업의 특성에 최적화된 공시체계 컨설팅 모델을 개발해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상장법인에 대해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는 정부의 신(新)외부감사법 시행의 첫 해로서 상장법인은 엄격해진 회계·감사제도 대비에 많은 시행착오 예상되기 때문이다.

오는 하반기에는 글로벌 인수합병(M&A)중개망도 구축된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국내기업의 M&A 수요가 높은 아세안 국가에 주력해 아세안 현지 M&A자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및 KRX네트워크 활용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물건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으로의 성장 사다리가 되는 코넥스 시장의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투자자의 기본예탁금을 완화된다. 또 자금조달 편의 제고를 위한 공모규제를 개선하고 대규모거래 편의를 위한 대량매매제도도 개선한다. 코넥스기업의 크라우드펀딩·소액공모 활용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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