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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1Q 저점…낸드 수요가 D램 업황 개선 이끈다"

  • 송고 2019.02.13 06:00 | 수정 2019.02.13 08:14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키움증권 "2Q 낸드 수요 성장이 서버 D램 구매 증가로 연결될 것"


반도체 업황이 올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낸드 먼저 수요가 증가하며 D램 업황 개선을 이끌 것이란 예상이다.

13일 키움증권은 반도체 수요를 선행하는 '북미 재고순환 지표'가 사이클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의 구매 심리 개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원유 가격 급락과 고환율로 반도체 업종의 영업환경도 우호적"이라고 봤다.

그는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반도체 수요 개선 가능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북미 재고순환 지표는 '한국 IT 하드웨어 재고순환 지표를 선행한다. 실물지표인 '한국 반도체 수출 데이터'의 상승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낸드 업황 턴어라운드가 먼저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 생산용량이 올해 전년 대비 24% 급감해 192억 달러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산업 내 웨이퍼 투입 용량이 올해 작년보다 5% 줄어들어 지난 2009년 이후 감소폭이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낸드 가격 급락이 지속되면 일부 공급 업체는 감산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TLC 제품 가격은 3년 전 수준 이하로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일부 제품의 경우 이미 현금원가(Cash Cost)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낸드 가격 하락과 생산량 감소에 따라 공급 부족 상황이 다시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2분기 낸드 수요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낸드 수요는 여전히 가격 탄력적인데 2분기 낸드 수요 비트 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 생산량 증가율)는 전분기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통 재고 감소 후 하반기 중 공급 부족 국면에 재진입 할 것이란 분석이다.

낸드 업황 개선에 따른 D램 반도체의 수요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을 위한 서버 하드웨어는 CPU, GPU, D램, 낸드 등으로 구성된다"며 "낸드 수요 증가가 고객사의 D램 구매율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서버 D램은 2분기 보완 이슈가 해결되고 오는 2020년 10nm 기반 아이스 레이크 출시에 따라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PC D램은 CPU 공급 부족이 해소되고 PC 업체들의 부품 구매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D램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계절적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0년 DDR5가 도입되면 추가적인 감산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며 "2020년 수요 성장률이 한 자릿수만 아니면 D램 수급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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