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방법 타설된 4호기도 점검
한빛원자력본부는 11일 한빛 3호기 격납건물 내부철판 두께 검사 및 콘크리트 공극(구멍)에 대해 원안위 및 민관합동조사단 공동조사 과정에서 콘크리트 공극을 추가 확인해 후속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극은 최근 3호기 격납건물 폴라크레인 브라켓 하부에서 최초 공극 확인후 48개 동일 부위에 대해 전수 조사를 수행한 결과 공극 44곳과 그리스 누유부 14곳을 확인했다.
폴라크레인 브라켓은 격납건물 천정에 고정 설치된 기중기(폴라크레인) 및 레일의 하중을 지지하기 위해 격납건물 벽체에 설치된 지지대를 말한다.
3호기에서 발견된 공극은 시공이음부(CJ)와 폴라크레인 브라켓 하부 T형강과의 간격이 협소(3.2cm)해 건설 당시 콘크리트 타설시 해당 부위의 다짐 부족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빛4호기의 경우 시공이음부의 높이를 다르게 타설해 공극이 있을 가능성은 적으나 동일부위에 대한 점검을 통해 공극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빛원자력본부 측은 "진행사항과 정비결과를 지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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