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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립 대우조선 사장, M&A 이후 거취는

  • 송고 2019.02.13 10:20 | 수정 2019.02.13 11:08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중공업으로의 M&A 완료 때까지만 임기 소화 가능성 커

벌써부터 회사 안팎 후임사장 하마평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데일리안DB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데일리안DB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가 결정되면서 네번째 임기중인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정 사장의 경우 평소에도 재직 목적은 재무개선 내지 민영화일뿐 사장직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수차례 내비쳐왔기 때문이다. 대우조선 민영화가 가시화되면서 이미 업계 및 회사 안팎에서는 정 사장을 이을 후임 사장과 관련한 얘기들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을 새 주인으로 하는 대우조선 매각 추진방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정 사장의 거취문제가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지난 2001년 처음 대우조선 사장을 맡아 연임까지 6년간 재직한 뒤 대우정보시스템 회장, STX조선해양 총괄사장을 거쳐 2015년부터 다시 대우조선 사장을 맡았다.

당시 수년째 '밑빠진 독'이라는 오명 속에서 혈세 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돼온 대우조선을 다시 맡아 그동안의 경영정상화 노력 및 흑자전환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021년 5월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게 됐다.

하지만 현재 대우조선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인수합병(M&A) 작업이 완료되고 현대중공업이 새 주인이 될 경우 정 사장이 남은 임기를 소화할지는 오리무중이다.

정 사장은 평소 입버릇처럼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지난해 선임 과정에서도 다른 후보자와 대립구도를 피한 채 회사 정상화만 거듭 강조했었다.

현재 대우조선 내부에서는 현대중공업으로의 인수가 마무리되면 정 사장이 남은 임기를 채우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벌써부터 부사장급 내부 인사의 이름은 물론 인수 주체인 현대중공업그룹 출신 인사까지 후임 사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은 일반적인 수직적 결합이라기 보다는 지주사 체제인 현대중공업그룹 산하에서 다른 조선계열사와 동등한 계열사로 편입되는 수평적 결합에 가깝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즉,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과의 화학적 결합이 어느정도 완료되기 전까지는 주력선종이나 건조기술 등의 차이를 보더라도 정 사장을 비롯해 대우조선에서 잔뼈가 굵은 고위급 인사들이 적어도 일정기간 이상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 관계자는 "해당건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으로 거론된 것도, 결정된 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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