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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작년 글로벌 영업익 7037억원...전년비 11.3% ↓

  • 송고 2019.02.13 16:20 | 수정 2019.02.13 16:20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중국 등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로 실적 소폭 하락

한국타이어 CI ⓒ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CI ⓒ한국타이어

국내 대표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는 2018년 해외시장에서 매출액 6조7954억원, 영업이익 7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발표한 지난해 글로벌 경영실적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2017년 매출액 6조8128억원보다 0.3% 하락했으며 영업이익도 2017년 7934억원보다 11.3% 감소했다.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전년대비 3.9%p 증가하면서 전체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의 52.3%를 차지했다.

특히 4분기에는 한국시장의 유통혁신 안정화를 바탕으로 교체용 시장에서의 판매 및 고인치 타이어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SUV 및 북미지역 판매 일본 완성차의 신차용 타이어(OE: Original Equipment) 공급도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하지만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해 교체용 타이어 시장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감소, 실적이 하락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7500억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주요 시장에서 17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및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구축하고 해외 각 지역 별 유통 전략을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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