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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대표 "사랑받는 기업 핵심은 인재·기술"

  • 송고 2019.02.14 11:00 | 수정 2019.02.14 09:3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석박사 과정 R&D 인재 350여명 초청 'LG 테크 컨퍼런스' 주관

"최고 R&D 인재육성 및 환경조성…가장 사랑 받는 기업 되자"

2월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에서 구광모 LG 대표(사진 중앙)가 초청 인재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2월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에서 구광모 LG 대표(사진 중앙)가 초청 인재들과 기념 사진을 찍는 모습

"고객의 삶을 바꾸고 감동을 만드는 일에 꿈과 열정을 더해 달라"

LG그룹 구광모 대표(회장)가 올해 첫 대외 행보로 인재 유치 현장 찾아 LG의 미래 만들어갈 R&D 인력 확보에 나섰다.

LG는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R&D 인재 350여명을 대상으로 'LG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광모 대표를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 최고경영진과 CTO들이 참석했다.

2012년 시작된 테크 컨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유치를 위해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다. 올해는 초청 인재들이 혁신 연구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장소를 종전 서울 시내 호텔에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겼다.

이번 행사에는 인공지능, 올레드(OLED), 신소재, 자동차부품, 배터리,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분야 석∙박사 과정 R&D 인재들이 참석했다.

구광모 ㈜LG 대표는 연구개발 인재 확보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 구 대표는 이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작년 하반기 LG 대표로 부임하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사이언스파크이고, 사무실을 벗어나 가장 자주 방문한 곳도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R&D 현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기업이 되고 싶은 LG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면서 "최고의 R&D 인재육성과 연구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구 대표는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루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40여개 테이블을 돌면서 참석 대학원생들과 인사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컨퍼런스에서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LG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인 사이언스파크를 소개했다. LG전자 박일평 사장(CTO)은 '더 나은 삶, LG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핵심 R&D 활동에 대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경영진과 선배 연구원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직접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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