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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주춤 카카오...돌파구는 카카오톡?

  • 송고 2019.02.14 15:16 | 수정 2019.02.14 15:16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매출 2조 넘겨 '외형성장'…영업익은 '반토막'

핀테크 등 '카카오톡' 기반 수익모델 적극 도입

카카오가 지난해 사상 최초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거두며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 영업이익은 반토막나며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카카오는 올해 수익 모델(BM)로 핀테크 사업과 개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 등에 주력하며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 수익 모델에 카카오톡이 활용되는 부분이 관심을 끈다.

14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7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2조4167억원을 거두며 창사 이래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당기순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보다 87% 급감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87.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적자전환하며 분기 실적에서도 매출액 성장, 이익 감소가 이뤄졌다.

카카오는 올해 지난해 이상의 매출 성장률 달성과 영업이익의 대폭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14일 열린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공격적 투자를 기반으로 올해는 신규사업에서 수익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 내실을 다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올해 2분기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 노출하는 AI 기반 광고 모델을 선보인다. 이 모델은 이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내용을 선보이며 선호 브랜드를 쉽게 발견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돕는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는 "새로운 카카오톡 BM, 광고 플랫폼은 매일매일 카톡 사용하는 4천만명이 대상이며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화제성 가득한 캠페인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마음에 드는 서비스나 상품이 있다면 톡방에서 바로 결제하고 브랜드와 지속적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사업도 본격화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알림톡을 통해 카드사와 은행까지 보폭을 넓힌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이사는 "지난해 알림톡 파트너사가 3000개 이상 증가했고 현재 2만9000개 이상 파트너들이 사용중"이라며 "신용카드사도 알림톡 도입 가능해지면서 신한카드 이후 상반기 많은 카드사들이 도입할 예정이며 은행으로도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영상, 웹툰 등 콘텐츠를 필두로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게임은 해외 유명 IP와 콜라보레이션, 캐주얼 게임에 대한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 모바일 해외 매출과 이용자를 확보한다.

카카오M은 확보한 한류 스타 배우군과 작가, 감독 등과 함께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작년 말 인수한 인도네시아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 ‘네오바자르’를 통해 동남아 시장까지 유통 생태계를 확대한다.

카카오페이는 일본에서 환전 없이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메인넷도 상반기 내 선보일 방침이다.

배재현 카카오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투자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투자 비중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채용도 필요한 인력을 작년까지 대부분 채용 완료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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