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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아나운서 고백…'고스펙 보다 더 예쁜 마음씨'

  • 송고 2019.02.15 02:03 | 수정 2019.02.16 12:40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임희정 전 아나운서는 최근 SNS를 통해 부모님의 직업과 자라온 환경, 그리고 지금의 전문직으로 살아가게된 사연까지 언급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고의 직업군으로 살아가게 된 삶에 원동력은 "부모님"을 꼽으면서도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했던 부모님을 향한 잘못된 행동을 고백하고 반성했다.

그는 "(세상의 시선에)아버지와 어머니를 숨기고 부끄러워하며 살아온 지난날들이 너무나 죄송스럽고 후회스러워 글을 쓰기 시작했다"면서 "부모님은 가난과 무지를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다"며 "내가 개천에서 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정직하게 노동하고 열심히 삶을 일궈낸 부모를 보고 배우며, 알게 모르게 체득된 삶에 대한 경이(驚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누리꾼들은 "임희정 아나운서 고백 뭉클했다(g****)", "나 역시 막노동 부모를 부끄러워했던 학창시절이 있었는데 깊이 공감합니다. 더욱 부모님께 잘해드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m****)",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s****)", "잘 자라주신 것에 부모님은 행복해하실 겁니다(a****)", "고스펙보다 예쁜 마음씨네요(d****)" 등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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