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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동영상서비스 '강공 드라이브'

  • 송고 2019.02.15 15:29 | 수정 2019.02.15 15:29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ULL·HEVC·ABP 등 기술 통해 고화질 영상 서비스 제공

해외 서버 구축, 딥 러닝 등 안정적 라이브 방송 지원

"올해 주력 분야는 동영상 콘텐츠…공통 인프라 구축할 것"

15일 네이버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네이버 동영상의 라이브 플랫폼 기술'이란 주제로 테크포럼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김정명 네이버 테크리더가 AB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15일 네이버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네이버 동영상의 라이브 플랫폼 기술'이란 주제로 테크포럼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김정명 네이버 테크리더가 ABP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네이버가 동영상서비스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자체개발한 ULL(초저지연기술)와 HEVC 송출 기능, ABP 개발을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 1080p이나 4K급의 고화질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를 준비한다. 또 미국 동부와 서부, 독일에 서버를 배치해 안정적인 동영상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네이버는 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D2 스타트업 팩토리'에서 '네이버 동영상의 라이브 플랫폼 기술'이란 주제로 테크포럼 행사를 열고 동영상 플랫폼에서의 성장 비전과 기술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인철 네이버 테크리더는 "네이버는 현재 모바일 환경에서 720p 생중계를 지원하는데 4K/60렌 송출 환경과 HEVC 수신 환경을 추가해 고화질, 고품질의 라이브 환경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5G로 넘어가면서 1080p(풀HD)나 4K까지의 기능 개발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고화질의 영상 전송을 위해 HEVC 송출 기능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H.264 코덱 대비 비트레이트(초당 사용 비트 수)는 40% 절감시키고 화질은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네이버는 보다 생동감 있는 방송 송출을 돕는 ULL와 ABP를 개발했다. ULL을 통해서는 송출자와 수신자 간 레이턴시(지연) 간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송출 SDK, 미디어 서버, 수신 플레이어까지 전 구간의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조정했다.

네이버는 라이브 방송 송출 기술 ABP(adaptive Bitrate Publish)도 개발했다. ABP는 현재 네트워크 상태에 적합한 ‘영상 품질’ 요소의 자동조정과 비트레이트, 프레임레이트(초당 프레임 수) 등의 요소를 조절한다. 이 기술은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 안정적 라이브 방송을 지원한다.

김정명 네이버 테크리더는 "스마트폰으로 야외에서 송출을 하다가 네트워크 환경이 나쁜 곳에 가면 시청자 모두가 버퍼링에 걸리게된다"며 "동남아나 미국환경에 나가면 더 문제가 커지며 송출자의 네트워크 환경을 보장해줘야 하는데 필요한 기술이 바로 ABP"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BP를 적용하면 영상의 화질이 좋아졌다가 나빠졌다가 하면서 영상이 끊기지 않고 송출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ABP와 더불어 인공지능 기술인 딥러닝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판단하는 새로운 방식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강인철 리더는 "2018년 방송 6400건, 16만 시간을 송출하면서도 사고가 없었다"며 "보다 안정적인 송출, 고화질, 빠른 동영상 전송을 위한 기술을 개발·적용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올해 동영상 콘텐츠를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31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네이버의 견고한 성장을 위해 주력할 분야는 동영상 콘텐츠”라며 “네이버 모든 서비스에서 동영상을 생산하고 편집할 수 있도록 공통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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