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81.0 1.0
EUR€ 1470.5 1.5
JPY¥ 893.5 1.0
CNY¥ 190.5 0.1
BTC 94,910,000 2,064,000(2.22%)
ETH 4,532,000 18,000(0.4%)
XRP 731.8 1.2(-0.16%)
BCH 705,200 13,100(-1.82%)
EOS 1,151 56(5.1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바닥기던 화장품주 반등 '기지개'(?)

  • 송고 2019.02.15 15:45 | 수정 2019.02.15 15:46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화장품 ODM 업체 '코스맥스', 지난해 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

한한령 제재 완화 중국인 입국자 수 회복…ODM 업체들 선전 지속 예상

지난해 '한한령'(한류 금지령) 제재로 끝없이 추락했던 화장품주(株)가 올해 반등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픽사베이

지난해 '한한령'(한류 금지령) 제재로 끝없이 추락했던 화장품주(株)가 올해 반등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픽사베이


지난해 '한한령'(한류 금지령) 제재로 끝없이 추락했던 화장품주(株)가 올해 반등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행히 사드 갈등 완화 조짐에 더해 화장품 ODM(제조업체 개발생산방식) 업체들의 선전이 이어지면서 화장품주 전반에 대한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관련주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 심화로 '한한령'(한류 금지령) 제재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다.

대표 화장품주로 꼽히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고점 대비 각각 51%, 22.4% 떨어졌다. ODM 업체인 코스맥스, 한국콜마는 각각 27.3%, 33.9% 하락했다.

그러나 하반기에 들어서며 한한령 종식 움직임이 포착됐다. 실제 업계에서는 중국 정부가 상해 여행사 3~4곳에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을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

이는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로 이어졌다. 7월의 경우 중국인 입국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41만명으로 사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수요 회복 흐름에 화장품주도 즉각 반응했다. '검은 10월'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던 토니모리 주가는 11월 한 달 동안 무려 67%나 올랐고, 아모레퍼시픽도 11월 1일 종가 기준 16만5000원에서 12월 30일 17만2500원으로 4.54% 뛰어올랐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가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화장품주가 본격적인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ODM 업체들을 주축으로 반등세가 가속화할 것이란 예상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ODM 업체들은 한한령 제재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ODM 업체들의 3·4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상승하는 등 국내 화장품 로드숍이나 대형 브랜드가 고전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행보를 보였다.

특히 한국콜마의 경우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8%, 영업이익은 183.7% 기록하는 등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줄어든 대신 미국 등 글로벌 고객 유입이 사드 여파를 상쇄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어려운 업황에서 주가 반등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은 두 가지"라며 "중국발 수요 성장을 견인한 만한 부양책이 나온다면 업황의 변화하 가능하고, 패키지 관광객을 통해 중국 인바운드가 확인되면 유통 채널의 회복과 판매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두 모멘텀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적으로 방어주 관점에서는 한국콜마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ODM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도 화장품주엔 호재다. 현재 국내 ODM 업체들은 중국과 동남아, 미국 등에 글로벌 생산 사이트를 구축하고 있어 매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20:32

94,910,000

▲ 2,064,000 (2.22%)

빗썸

04.19 20:32

94,763,000

▲ 2,028,000 (2.19%)

코빗

04.19 20:32

94,686,000

▲ 2,051,000 (2.21%)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