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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역대 최대 매출…면세·화장품 실적 견인

  • 송고 2019.02.15 16:29 | 수정 2019.02.15 16:3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사진=신세계백화점]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가 작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면세점을 새로 연 것과 화장품 사업 고성장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보다 33.9% 증가한 5조18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한 해 영업이익도 3970억원으로 14.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도 전년동기보다 40.7% 늘어난 1조537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다만 면세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면서 투자비 등이 반영돼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감소했다.

신세계는 면세점 오픈 효과와 백화점 증축, 화장품 사업 선방 등이 작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면세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작년 7월 서울 시내 면세점인 강남점과 8월 인천공항 면세점을 잇달아 열면서 4분기 매출이 6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4.8%나 뛰었다.

신세계백화점도 강남점 증축과 대구 신세계 오픈 등의 효과로 작년 4분기 매출이 4678억원으로 4.5% 증가했다.

패션과 화장품 사업을 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SI)도 비디비치 등 수입 브랜드 화장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면서 4분기 매출이 12.9% 늘어난 36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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