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속에서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큰 폭으로 올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협상에 대해 한 말이 기대감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면서 "'진짜' 무역 합의를 하는 데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3.86포인트(1.74%) 상승한 2만5883.2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87포인트(1.09%) 상승한 2775.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5.46포인트(0.61%) 오른 7,472.41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24일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르면서 약세장에서 탈출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3.09% 올랐고, S&P 500은 2.5%, 나스닥은 2.3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금융주가 2.02% 오르며 가장 선전했다. 산업주와 재료 분야도 1.3%가량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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