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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LG CNS 사장 "아마존 손잡고 클라우드 시대 이끈다"

  • 송고 2019.02.17 10:31 | 수정 2019.02.17 10:39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50 in 50 전환 프로그램' 국내 최초 도입…"향후 아시아 지역 진출 상호 협력"

LG CNS-AWS 간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식 장면. (사진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CTO 부사장, 이재성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부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에드 렌타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디렉터,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이사, 딕슨 조나단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LG CNS-AWS 간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식 장면. (사진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CTO 부사장, 이재성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부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에드 렌타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총괄 디렉터,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이사, 딕슨 조나단 AWS 아시아태평양지역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이하 AWS)와 협력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한다. LG CNS는 지난 15일 AWS와 '클라우드 사업 가속화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체결식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내 LG CNS 본사에서 김영섭 LG CNS 사장, 현신균 CTO 부사장, 이재성 하이테크사업부장 부사장, 최문근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 상무, 에드 렌타 AWS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장정욱 AWS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 CNS와 AWS는 국내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보다 빠르고 쉽게 채택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양사는 AWS의 클라우드 전문성, 탁월한 안정성, 보안성에 LG CNS의 우수한 IT시스템 구축·운영 노하우를 통합해 효과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할 방침이다.

LG CNS는 AWS가 보유한 50일 안에 50개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50 in 50 전환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 도입한다.

이 프로그램을 LG CNS의 일부 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에 우선 적용한 후 LG 계열사를 비롯한 국내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아시아 지역 진출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5G·인공지능·사물인터넷(IoT)·스마트팩토리 등 신기술 영역 솔루션 개발도 협력한다. 특히 LG CNS는 AWS와 협력으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기술 역량을 한 단계 높여 수준 높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 CNS와 AWS는 2017년 클라우드 분야 포괄적 협력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LG CNS가 대한항공 전사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고, 올해 1월에는 '한국형 금융 클라우드 모델'을 공동 개발했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고객 중심 창의적 방법론과 서비스를 AWS와 공동으로 개발해 클라우드 혁신을 선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드 렌타 AWS 아태지역 총괄 디렉터는 "기업들이 비용 절감과 민첩성 향상, 운영성과 개선을 위해 AWS로 이전하고 있다"면서 "AWS는 클라우드 이전 지원을 위해 숙련된 파트너 네트워크, 베스트 프랙티스 등 다양한 자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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