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7일 전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거북이 운행이 일어나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안성휴게소에서 오산나들목 사이 총 8.4km 구간에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 사이 총 2.7km 구간 흐름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우 판교(일산)방향 장수나들목에서 송내나들목까지 총 2.1km 구간 역시 차량이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대동방향 신덕삼거리에서 대동요금소 총 5.8km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밖에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창원분기점에서 북창원나들목까지 총 3.8km 구간 역시 차량 흐름이 느리게 이어지고 있다.
이날 공사는 오후 12시 기준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하행선은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상행선은 이보다 약 5분 늦은 4시간 35분이 걸린다.
서울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는데 2시간 40분이 걸린다. 반대 방향은 이보다 5분 늦은 2시간 45분이 걸린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총 차량 대수를 모두 375만 대로 예상했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후 5~6시쯤 최대를 기록한 뒤 오후 9시를 넘어서야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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