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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지난해 유가 '타격'…1분기 이익 회복 기대

  • 송고 2019.02.18 15:41 | 수정 2019.02.18 15:4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유가 상승 여파로 수익성 악화 심화

1분기 유가 하락분 반영하며 이익 개선 전망

ⓒ픽사베이

ⓒ픽사베이

지난해 국적 항공사들의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탓에 수익성은 크게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부터 국제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타면서 1분기에는 이익 개선이 도드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적 항공사 8개사 가운데 2018년도 경영 실적을 발표한 6개사가 일제히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대형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역대급 매출 실적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 가까이 감소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매출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12조6512억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고 아시아나항공도 전년보다 8% 증가한 6조2518억원의 매출을 냈다.하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6924억원, 128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7.6%, 35.3% 줄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공격적인 경영 확장으로 덩치를 키운 LCC들은 지난해 역대급 매출을 시현하면서 양적 성장을 이뤘다.

'LCC 빅2'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나란히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25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26.4% 증가한 수준이다. 진에어도 지난해 전년보다 13.8% 늘어난 매출 1조107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지난해 IPO에 성공한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각각 7319억원, 6547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하며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영업이익은 모두 내리막이었다. 특히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6.5%, 41.2% 감소하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항공업계는 이같은 실적에 대해 유가 상승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수익이 감소했다고 공통적으로 진단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해 유류비 부담이 전년 대비 677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성수기에 집중된 자연재해도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증권가는 1분기에는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유가 하락 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이익 개선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0월 초 배럴당 76달러를 기록했던 국제유가(WTI)가 하락세를 지속한 결과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유류비는 큰 폭으로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시에 전년동기의 일회성 비용(안전장려금 534억원)의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대한항공의 1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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