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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치는 폴더블폰, 어떤 콘텐츠 담을까

  • 송고 2019.02.18 16:13 | 수정 2019.02.18 16:4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대화면·멀티태스킹으로 게임 조작시 문제점 해결 전망

멀티태스킹으로 끊김 없이 동시에 여러가지 작업 가능

삼성전자 폴더블폰 콘셉트 이미지ⓒ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삼성전자 폴더블폰 콘셉트 이미지ⓒ삼성전자 뉴스룸 캡처


삼성전자, 화웨이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폴더블폰 공개가 임박하면서 새로운 폼팩터에 어떠한 콘텐츠가 담길지 주목된다. 폴더블폰은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이 되는 스마트폰 하드웨어의 10여년 만의 혁신으로 형태 변화에 따른 소프트웨어 혁신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 언팩 2019'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화웨이는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5G(5세대이동통신) 폴더블폰을 선보인다.

폴더블폰은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 기능을 할 수 있어 휴대성과 대화면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러한 폴더블폰의 특징을 십분 활용한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것 중 하나는 게임이다. 폴더블폰의 게임 환경은 기존 스마트폰의 게임 환경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바일 게임은 손가락이 화면을 가린다. 또 문자나 알림이 수신되면 화면을 가리고 전화가 오면 게임을 멈춰야 한다.

그러나 폴더블폰은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넓어진 화면에 동시에 여러 개의 창을 띄워 화면을 가리지 않고 조작하는 게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사양은 펼치면 최대 3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른 창에 가상 버튼을 띄워 게임 실행시 손가락이 화면을 가리지 않게 할 수 있다. 전화나 문자가 와도 또다른 창으로 수신이 가능하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게임사들이 폴더블폰 제조사와 폴더블폰 콘텐츠 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폼팩터인 폴더블폰에 적합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콘텐츠, UI(사용자환경) 등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폴더블폰 게임 신작의 마케팅 수준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는 기존 인기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을 폴더블폰에 최적화해 출시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폴더블폰의 대화면을 이용해 다양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삼성전자 폴더블폰을 보고 왔는데 잘 나왔다"며 "기존 스마트폰보다 게임, 멀티미디어 경험에서 크게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공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는 접었을 때 11.63cm(4.58인치), 펼쳤을 때 18.54cm(7.3인치)다.

멀티태스킹 기능으로는 화면을 두 개 혹은 세 개로 분할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이북 기능으로 책을 읽으면서 책과 연관된 정보를 찾거나 동영상을 볼 수도 있고 동시에 문서작업도 가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으로 작업 중에 전화가 오면 작업이 중단되고 전화가 수신되는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폴더블폰 원년인 올해 사용자들이 폴더블폰의 장점을 느낄만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이 나와도 그를 통해 전달할 콘텐츠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며 "비싼 가격을 지불한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충분히 확보됐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인 중국 로욜의 '플렉스파이(FlexPai)'는 지난해 10월 약 1400 달러(약 157만원)에 출시됐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은 200만원을 넘어설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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