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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의약품유통協 회장 "유통마진 합리화 ·반품부담 개선"

  • 송고 2019.02.18 17:15 | 수정 2019.02.18 17:15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18일 간담회 열어…유통 제도개선 기반 마련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인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인 인사말을 하고 있다. ⓒEBN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올해 합리적인 유통마진과 고질적인 반품 문제 그리고 대응책 마련과 공정 거래 환경 구축에 집중한다.

18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주요 추진 회무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주요 회무 과제로는 △경영 및 운영 합리화를 위한 유통마진 현실화 △정부에 정당한 지원 요청 △유통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 마련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체질 개선 노력 등을 꼽았다,

특히 합리적 유통마진 개선 추진을 위해 의약품정책연구소의 연구를 통해 적정 마진 산출 및 공론화를 추진하는 한편 의약품거래전용카드 도입과 카드결제 수수료 개선 추진 등도 병행한다.

조 회장은 "현재 제약업계가 건강보험 약가제도 및 영업비용 절감 등에 따른 부담을 유통업계에 유통마진 축소 현태로 떠넘기고 있는 구조"라며 "국내 유통업체는 평균 8.8%가 최저 마지노선이다. 최저임금제가 있듯 최저 유통마진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의 일부 제품에 대한 1~2% 대 초저마진은 정상적인 의약품 공급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횡포라고 지적했다.

조 회장은 "이 같은 초저마진 약은 대부분 최근 나온 C형간염 치료제, 면역항암제 등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들로 요양기관과 환자 입장에서는 이 약이 공급되지 않으면 어려움이 많다"며 "유통업체는 어려움을 느끼면서도 환자를 생각해 납품하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협회 산하 정책연구소에서 적정 마진 산출을 위한 연구에 돌입해 이르면 올해 안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발표가 나오면 적정 마진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일련번호 제도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도매업체 허가제도 개선 및 협회 자율감시 참여 등 도매업체 관리 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지난 1월부터 일련번호제도가 시행에 들어갔으나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바코드일원화, 묶음번호 법제화, 시설투자에 따른 정부 정책자금 등을 계속해서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울러 유통질서 및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표준거래약정서 추진과 반품 공동 대책 마련, 의료기관 특수관계 도매상 실태조사 요구, 일부 다국적사의 특정 유통업체 독점공급 문제 등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조 회장은 "현재 일부 제약사와 유통사간에 잔존하는 불공정한 거래요소를 배제하고 공정성에 바탕을 둔 표준거래약정서를 선제적으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유통업계의 이미지 고양을 위한 활동 강화의 청사진도 밝혔다. 조 회장은 "유통협회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유통업계를 지향하고자 한다"며 "올해에도 기존 사업 비롯해 다양한 인보사업 진행 방침이며 개별 기업은 선진화된 의약품 공급시스템 확보 및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등을 통해 대국민 유통업계 인식 제고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당경쟁 지양 및 공정거래를 위한 유통질서 확립 등 업계 자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대에 대비한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투명하고 균형 잡힌 의약품 유통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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