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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D 센싱부품 'ToF 모듈' 본격 양산

  • 송고 2019.02.19 08:42 | 수정 2019.02.19 08:43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편의성 개선된 혁신 기능과 시장 성장성 주목

광학기술 등 1등 기반 확보, 사업 확대 속도

LG이노텍 직원이 최근 양산한 스마트폰 3D 센싱용 ToF 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 직원이 최근 양산한 스마트폰 3D 센싱용 ToF 모듈을 선보이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이 최근 스마트폰용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모듈을 양산하며 최첨단 3차원(3D) 센싱모듈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 ToF 모듈은 오는 24일 공개 예정인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G8 ThinQ(씽큐)의 전면에 장착된다.

ToF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최첨단 3D 센싱 부품이다.

이 ToF 모듈은 3D 인식 가능한 구간 거리가 길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슬림하게 만들 수 있어 스마트폰에 장착 가능하다. 특히 생체 인증이나 동작 인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능 적용에 용이하다.

LG이노텍이 3D 센싱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기술이 가진 혁신성과 높은 시장 성장성 때문이다. 3D 센싱은 터치를 대신해 디지털 기기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혁신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3D 센싱모듈은 얼굴이나 손 등의 고유 형상과 움직임을 감지해 사용자 인증, 화면 전환 등 특정 명령을 수행한다. 또한 3D 센싱은 자동차에 사용하면 주행 중 운전자가 여러 조작 버튼을 찾아 누르는 대신 전방을 주시한 채 손동작만으로 공조 장치, 네비게이션 등을 제어할 수 있어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D 센싱모듈은 터치 등 기존 2D 기반 입력 기술 이후에 휴대폰의 기능을 한 단계 혁신시킬 차세대 3D 기반 입력 장치"라며 "카메라와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oF 모듈 등 3D 센싱모듈 시장 전망은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세계 3D 이미지 처리 및 센싱 장치의 시장 규모가 지난해 29억달러에서 2022년 90억달러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3D 센싱모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4.6밀리미터 두께 ToF 모듈을 양산할 정도로 높은 기술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LG이노텍은 현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카메라모듈의 핵심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3D 센싱모듈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빛을 다루는 광학 기술이 핵심 기반인 만큼 제품 설계와 생산 공정, 마케팅 측면에서 사업 간 시너지 효과가 크다.

LG이노텍 관계자는 "ToF 모듈 등 3D 센싱모듈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1등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며 "이미 R&D, 생산 등 사업 기반을 다졌고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만큼 시장 선도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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