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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중장기 비전 제시…"외형성장·재무 개선으로 기업가치 ↑"

  • 송고 2019.02.20 12:00 | 수정 2019.02.20 12:0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사업부문 이익 개선 유효·재무구조 개선 탄력 전망

ⓒ대한항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중장기 경영 방안 발표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사업 부분별 외형성장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에 대해 기업가치 상승의 기대감이 실리고 있다. 주주가치 제고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20일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4일 발표한 한진그룹 중장기 비전보다 좀 더 구체적인 방안들이 담겼다"며 "다만 한진그룹 중장기 발전 방안에 담겼던 대한항공 소유의 송현동 부지 매각과 관련된 내용은 이번 발표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지난해 대형기 투자가 완료되면서 올해부터 설비투자(Capex)가 1조원 내외로 감소할 전망이고 과거에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던 계열사 출자와 같은 자금유출 가능성도 크게 낮아진 만큼 재무구조 개선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유가 하락구간에 운임(yield)을 지키며 큰 폭의 이익개선이 기대되는 기존 포인트도 유효하고 재무구조 개선뿐만 아니라 최근 한진그룹 전반적으로 주주가치 제고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낮은 배당성향을 감안할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에서 언급한 별도 사업 계획이 당사 추정치와 유사한 수준으로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전에 없던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 발표는 3월 주총을 앞두고 국내 및 해외 투자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의결권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된다"며 "다만 항공우주사업부문 전략 계획은 다소 공격적인 매출 목표"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19일 대한항공은 2023년까지 매출 16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7000억원의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매출은 연평균 5.1%의 성장률을 시현하고 영업이익은 2018년과 비교해 약 2.5배, 영업이익률은 10%대로 약 2배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맞춤형 전략 통한 지속가능 성장 추진 △재무구조 개선 통한 차입금 감소 및 부채비율 개선 △경영투명성 및 주주 친화정책 강화를 주요 추진 전략으로 세웠다.

먼저 여객사업에서 델타 조인트벤처 통한 미주-아시아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구주, 동남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대 추진하고 화물사업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노선 개발을 지속하며 고수익상품 판매확대로 수익성을 추구한다.

항공우주사업의 경우 민항기 제조부문 신기술 개발, 무인기 본격 양산 등 성장동력 확보에 역점을 두고 기내식/기내판매사업의 품질강화 및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 흑자 경영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동시에 대형기 위주의 대규모 항공기 투자 완료에 따라 추가적 차입금 부담 감소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2조원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 차입금을 11조원으로 축소, 부채비율을 400% 이하로 개선한다.

아울러 연간 사용량 50% 이내의 유가 헷지(Hedge) 및 차입 통화 다변화, 금리 스왑 등 외부환경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중장기 신용등급을 A+ 수준으로 개선시키다는 목표다.

경영투명성과 주주 친화정책은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를 통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전면 재구축하는 한편 내부회계통제그룹을 신설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및 경영 투명성 확보 추구하고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토대로 공정거래, 법규준수, 근무환경 개선, 임직원간 소통 활성화 등 조직문화 개선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 수준을 유지하고 정기적인 IR 활동 및 상장된 계열사들과 함께 한진그룹 IR을 정례화하여 주주가치 제고 및 소통 강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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