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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이 경쟁력"…LCC업계, 단독노선 확장 '박차'

  • 송고 2019.02.20 15:54 | 수정 2019.02.20 15:57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지방발 단독노선 확대·운수권 확보 '치열'

안정적 수요 창출 및 수익성 개선효과

ⓒ픽사베이

ⓒ픽사베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단독 취항 노선을 늘려 노선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CC업계는 수익성 강화와 안정적인 수요 창출을 위해 단독 노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항공사에게 단독 취항 노선은 독점적으로 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자산이다. 해당 항공사만 운항하기 때문에 경쟁사와의 불필요한 운임 경쟁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안정적인 모객도 용이하다.

특히 아시아 단거리에 노선이 집중된 LCC업계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노선에서 모객 경쟁이 치열해 수익성 악화에 원인으로 꼽힌다. 경쟁 과열로 운임 수익이 떨어지는 노선보다 비경합 노선에서의 수요 확보가 장기적으로 수익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지방발 노선 확장을 통해 단독 노선을 다수 확보했다. 특히 무안공항에서는 지난해 오사카, 다낭, 방콕, 타이베이,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 6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모두 제주항공 단독 노선이다. 오는 3월에는 도쿄, 블라디보스토크, 마카오 등 3개 노선에 새로 취항한다. 인천~마쓰야마 노선도 국적사 중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도 각각의 거점 지방공항을 중심으로 단독 노선을 운영중이다. 에어부산은 요즘 항공업계의 '핫키워드'인 울란바토르 노선을 부산발로 이미 확보하고 있으며 부산~대만 가오슝 등 부산발 국제선 단독 노선을 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발로 9개의 국제선 노선을 독점 공급하며, 인천~사가, 제주~나고야를 비롯해 부산, 무안에서도 오이타, 사가, 기타규슈 등 일본 노선을 강화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청주에서 선양, 상해, 연길, 대련, 하얼빈, 닝보, 취옌저우 등 중국 7개 노선을 단독 운영한다. 또 이스타항공의 인천에서 출발하는 팔라완, 푸꾸옥, 미야자키, 이바라키 등은 타 LCC가 취항하지 않는 노선이다.

진에어는 인천~조호르바루 노선과 인천/부산~기타큐슈에 단독 취항하고 있다. LCC 중 유일한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도 대표적이다.

에어서울의 경우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일본 소도시 노선을 이관받아 운영하고 있다. 요나고, 다카마쓰, 시즈오카 등은 에어서울 단독 노선이다. 현재 인천~보라카이(칼리보) 노선을 국적사 단독으로 운영중이지만 내달 말부터는 진에어도 함께 운항한다.

LCC는 노선 경쟁력 확대 계획은 경쟁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새 하늘길을 쟁취하기 위한 운수권 확보에도 LCC 6개사 모두 적극 나서고 있다.

운수권 배분 심사가 진행중인 인천~몽골 노선과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수권 확보는 어느때보다 LCC의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노선 모두 알짜 노선으로 꼽히는 만큼 운수권의 향방에 따라 각사들의 수익성 개선 전략과 업계 위상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업체들의 공격적인 신규 노선 확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쟁이 덜하면서 수요가 성장하고 있는 지역의 취항을 늘리는 것이 노선 확대의 최우선 전략"이라면서 "노선 경쟁력은 항공사의 성장 기반과 수익성 향상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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