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엔진 제조사 수주 크게 증가…한화파워시스템 연간 첫 흑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부문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S&C와의 합병효과 등으로 지난해 4분기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이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올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7.2% 오른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서 글로벌 엔진 제조사로부터 수주가 크게 증가했고, 예상을 뛰어넘는 P&W사 GTF 엔진 수요 등으로 내수와 수출 모두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분야에서는 K9 내수물량 확대, 한화시스템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사업 등의 안정적 매출 증대, 한화S&C와의 합병 효과 등이 주효했다.
민수사업 한화파워시스템에서는 주문형 압축기 사업 매출 증대로 외형성장을 일궜다. 연간 기준으로는 2017년 회사 설립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한화테크윈의 CCTV사업, 한화정밀기계 수익성 중심 경영 등도 연간 기준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 사업 리스크 요인이 여전할 것"이라면서도 "지속적인 사업경쟁력 강화활동을 통해 사업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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