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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日롯데 대표 복귀…"한·일 롯데 시너지 고조"
- 송고 2019.02.20 17:52 | 수정 2019.02.20 17:53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日롯데홀딩스, 신동빈 대표이사 취임안건 의결
![[사진=롯데지주]](https://cdnimage.ebn.co.kr/news/201902/news_1550652667_973485_main1.jpg)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재취임하며 일본 롯데 경영에 시동을 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같은 결과는 급변하는 사업 환경속에서 롯데의 성장을 견인해온 신 회장의 경영능력이 다시금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신 회장은 구속수감됐던 지난해 2월 21일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임했지만 등기이사직은 유지해왔다.
이에 대해 한국 롯데 측은 향후 한·일 롯데 시너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롯데홀딩스 이사회가 신 회장에 대한 대표이사 취임 안건을 의결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롯데는 2015년부터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는 동시에 경험하지 못한 시장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로 신 회장이 복귀한 것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핵심적이고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 롯데 시너지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고 경영질서도 보다 견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호텔롯데와 일본 제과부문 기업공개가 적극 추진될 것이며, 투명 경영 활동은 더욱 고양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롯데그룹은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급변하는 시장에서도 뒤쳐지지 않고 임직원, 협력업체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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