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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택시, 강경 대응 입장 '급선회'…갈등 해소되나

  • 송고 2019.02.21 15:48 | 수정 2019.02.21 15:5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4월 택시 상생 모델 '타다 프리미엄' 출시…"협력 이어나갈 것"

택시업계, 타다 진의 궁금…"렌터카 영업 중단해야"

21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재욱 VCNC 대표가 타다 프리미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21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재욱 VCNC 대표가 타다 프리미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BN

카카오와 택시단체 간 갈등이 카풀 앱 업계로 번지는 가운데 타다가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3일 만에 급선회함에 따라 양측간의 갈등이 해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쏘카와 자회사 VCNC는 21일 오전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타다 플랫폼과 택시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혁신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는 지난 18일 이재웅 쏘카 대표가 "합법적인 서비스인 것은 검찰에서 다시 한번 밝혀질 것으로 믿고 (타다를) 고발하신 분들에게는 업무방해와 무고로 강력히 법적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타파라치하시는 분들도 업무방해로 의법조치하겠다"는 강경 대응 입장에서 변화된 태도다.

타다는 오는 4월부터 택시업계와 손잡고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을 시작할 계획이다. 타다 프리미엄 택시 수와 관련해서는 '연내 1000대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초기 등록을 완료하는 100대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타다 프리미엄'은 준고급 택시 서비스로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이동의 기본을 고려하는 타다 플랫폼의 서비스 기준을 지키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이동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기존 '타다 베이직' 대비 타다 100~120% 인상되며 수요에 따른 탄력요금제가 적용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을 통해 더 많은 택시 회사, 기사님들과 협력해나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웅 쏘카 대표(오른쪽)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EBN

21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재웅 쏘카 대표(오른쪽)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EBN

이같은 타다측의 태도 변화는 최근 촉발된 택시업계와의 갈등을 의식한 탓으로 보인다. 최근 카카오와 택시단체의 대립각이 일시적 소강상태에 놓인 상태에서 타다와 택시업계의 공방전에 급작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지난 11일 택시업계는 타다의 불법성을 지적하며 이재웅 쏘카 대표와 박재욱 VCNC 대표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이재웅 쏘카 대표가 업무방해와 무고로 강력한 법적대응에 나설 것을 시사하자 택시단체들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불법 카풀 추진하는 정부·여당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카카오 카풀은 일시적으로 중단했지만 풀러스, 타다 등이 아직 근절되지 않았다"며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불법 택시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택시업계는 타다가 운전자를 고용해 11인승 승합 렌터카에 의뢰해 여객을 운송함으로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4조와 제34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합법적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취소할 계획은 없다"며 "택시와 경쟁할 생각은 없으며 타다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에 있어서 이용자 편익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택시업계는 타다의 진의가 궁금하다는 입장이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는 "렌터카 영업을 중단하기 전까지는 진의를 알 수 없다"며 "오는 28일 오후 2시와 다음달 6일까지 여의도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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