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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맛이 곧 경쟁력' 코웨이·SK매직, R&D 집중

  • 송고 2019.02.21 15:51 | 수정 2019.02.22 10:21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코웨이, 물맛 연구소 신설

SK매직, 환경부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 지정

전통 렌탈 상품인 정수기를 주력으로 세(勢)를 불리고 있는 코웨이와 SK매직이 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전문 기술을 보유한 인력들을 모아 전반적인 물의 품질을 연구하는가 하면, 국가에서 공인한 환경분석센터를 열어 공신력을 높이는 등 경쟁사와의 차별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하는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 자격을 따냈다.

SK매직은 △먹는물 △먹는샘물 △먹는물 공동시설 △지하수 △상수원수를 대상으로 먹는물(먹는샘물) 수질기준 전 항목 및 상수원수 관리규칙에 따른 원수의 수질검사에 대한 공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회사 측은 기존 경기 화성에서 운영하던 수질 검사기관인 자체 환경연구소를 '환경분석센터'로 개명, 개소식을 열고 연구개발 분야에 드라이브를 건다. 포화된 정수기 시장 경쟁 상황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SK매직 관계자는 "환경분석센터의 경우 기존 연구소를 업그레이드 한 개념"이라며 "공인기관으로 자격을 취득하면서 수질 검사에서 공신력을 얻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체 수질 검사 역할을 맡게 되면서 고객들로 하여금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며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더 나은 환경을 제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의 R&D 투자액은 2016년 70억원, 2017년 140억원에서 작년 300억 원으로 점차 늘었다. 올해는 400억원대의 R&D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SK매직은 모기업으로부터 해외법인 지분을 인수하는 등 내년 중으로 IPO에 도전할 계획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업계 1위를 유지 중인 코웨이는 서울 관악구 소재 코웨이 R&D센터에 '물맛 연구소'를 신설했다.

물맛 연구소에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한국수자원공사 공인 워터소믈리에와 미국수질협회(WQA) 공인 물 전문가(CWS, Certified Water Specialist) 등 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코웨이 연구원 45명이 소속돼 활동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2009년부터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물맛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2011년에는 국내외 물맛 연구를 바탕으로 물맛의 방향성을 수립했으며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코웨이만의 깐깐한 물맛 기준인 GPT(Good Pure Tasty water) 지수를 수립해 제품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향후 코웨이는 물맛 연구소를 중심으로 △정수기 물맛 속성 정의 △정수기 필터 성능에 따른 물맛의 연관성 과학적 입증 △정수기만의 맛있는 물맛 기준 수립 등의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또 물맛 연구소에서 연구한 핵심 성과들은 코웨이 정수기 및 필터 개발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기업들이 시장에서 공신력과 신뢰도를 얻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며 "가격대와 옵션 등이 다양화해지는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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