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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폴드·S10에도 잠잠한 삼성전자…부품株만 살았네

  • 송고 2019.02.22 16:31 | 수정 2019.02.22 16:3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로 코스닥 부품 업체 최근 급등세

글로벌 스마트폰시장 정점 통과…신제품 판매량 확인돼야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10을 공개하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초부터 우상향을 그리는 등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탓이다. 또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지면서 올해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량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간 삼성전자 주가는 4만6000~4만7000원선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폴드와 갤럭시 S10이 공개됐지만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스마트폰 사업부문이 반도체 부문에 비해 삼성전자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적다는 점도 주가 보합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는 220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제품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IM) 부문의 장기 성장성의 방향과 신규 수요 창출 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컨셉의 폴더블폰을 출시한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밖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등 방식을 접목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화면 크기도 다양해진다.

삼성전자의 이번 신제품 출시로 코스닥 부품 업체의 수혜는 확실시 되고 있다. 특히 폴더블 폰의 가격 하락의 관건은 핵심 부품인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 패널의 대량 양산과 소재, 부품 등의 수직계열화 구축이라는 점에서 부품사의 행보가 중요하다.

폴더블폰과 관련된 종목은 SKC코오롱PI, 덕산네오룩스, 비에이치 등이 있다.

SKC코오롱PI는 폴더블폰 출시로 PI필름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비에이치는 연성회로기판(FPCB) 적용 확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S10+, S10, S10e 3가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갤럭시S10는 펀치 홀 디스플레이가 채택했고 디스플레이 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대신증권은 갤럭시S10의 판매 전망을 지난해 갤럭시S9 판매량을 상회한 약 4200~440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갤럭시 S10은 트리플, 듀얼 카메라를 채택하는 등 모듈 스펙이 전반적으로 상향됐다. 카메라모듈 업체인 삼성전기·파트론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파트론은 지난 한달 간 5% 가량 상승했다.

옵트론텍은 지난 3개월 동안 40% 넘게 올라 전일 3개월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자화전자, 세코닉스 등도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롭게 탑재되는 지문인식 센서 관련해서는 대덕전자의 FPCB 공급 가능성이 높다. 무선충전 기능도 강화돼 삼성전기·아모텍에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장기적으로는 5G 도입과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신규 시장 형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부품업체라는 점 만으로는 주가에 하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애플도 역성장 하고 있고 스마트폰 사업은 이미 정점을 통과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코스닥 부품 업체들은 작은 이슈에도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최근 급등세 만으로 실적이나 업황 개선을 단정 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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