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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 카페리선 잡고 고부가 크루즈선 '정조준'

  • 송고 2019.02.25 06:00 | 수정 2019.02.25 08:5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크루즈형 카페리선 건조 예정…크루즈선 시장진출 기반 확보

지난해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위동한운에 인도한 3만1000톤급 대형 카페리선 뉴골든브릿지 7호.ⓒ현대미포조선

지난해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해 위동한운에 인도한 3만1000톤급 대형 카페리선 뉴골든브릿지 7호.ⓒ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카페리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미포는 이를 기반으로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인 크루즈선 시장까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는 오는 7월부터 2만7000톤급 크루즈형 카페리선 건조에 들어간다. 이 배는 정부의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국내 씨월드고속훼리로부터 수주한 배다.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는 노후한 카페리선을 교체하기 위한 것으로 카페리나 초쾌속선 등 고급 여객선 건조금액의 50%를 15년 동안 정부가 무이자로 지원하는 금융 프로그램이다.

현대미포가 이번에 건조하는 선박은 목포에서 제주까지 운항하는 선박으로 기존 국내 연안 여객선보다 고급화된 실내인테리어와 선실에 즐길 거리를 조성하는 등 크루즈형 카페리선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또한 이 선박에는 현대중공업에서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앞서 현대미포는 지난 2018년 9월 3만1000톤급 대형 카페리선 뉴골든브릿지 7호를 위동항운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 선박에는 홍수나 화재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해 엔진과 발전기 등 주요 장비가 2기씩 설치됐다. 또한 위성항법장치나 스프링클러 등 안전설비도 탑재됐다.

특히 선박에 설치한 2기의 엔진을 여객선 최초로 힘센엔진을 사용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카페리선은 영국 조선해운 전문지 네이벌 아키텍트로부터 2018 세계 최우수선박으로 선정돼 선박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처럼 현대미포는 카페리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건조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선박의 꾸준한 고급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고부가가치 시장인 크루즈선 시장 진출까지 꾀하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크루즈선 시장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아직은 여러 요건들로 인해 국내조선사들이 건조를 못하고 있지만 차근차근 기술을 쌓아 나간다면 크루즈선 건조도 현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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