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24.8℃
코스피 2,588.95 45.75(-1.74%)
코스닥 839.48 16.17(-1.89%)
USD$ 1384.7 4.7
EUR€ 1473.3 4.3
JPY¥ 897.0 4.4
CNY¥ 191.0 0.7
BTC 91,741,000 159,000(-0.17%)
ETH 4,420,000 69,000(-1.54%)
XRP 719.3 18.2(-2.47%)
BCH 691,100 11,400(-1.62%)
EOS 1,106 11(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동부제철 본입찰, 이르면 이번 주 실시

  • 송고 2019.02.25 08:55 | 수정 2019.02.25 08:55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입찰기준 미비 등에 본입찰 연기 및 유찰 가능성도

동부제철 당진공장 전경.ⓒ동부제철

동부제철 당진공장 전경.ⓒ동부제철

동부제철 본입찰이 이르면 이번 주 실시된다.

동부제철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산업자본 조속정리 방침에 따라 최대한 매각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동부제철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산은 계획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동부제철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 1월 말 예비입찰제안서(LOI)를 제출한 KG그룹 및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등 3곳을 대상으로 최종입찰적격자 통지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산은의 계획대로라면 이번 주 내로 최종입찰적격자를 선정한 뒤 본입찰을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인수후보 3곳 모두 채권단이 원하는 국내 메이저 철강사는 아닌 데다, 그나마 후보 일부는 인수를 재검토할 의사까지 내비치고 있어 기존 계획대로 본입찰이 실시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본입찰 일정이 다소 지연되거나 심할 경우 최종입찰적격자 부족으로 유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산은은 동부제철 보유시설 일괄매각을 전제로 지난 2017년 1차 M&A를 시도했으나 포스코 등 국내 대형 철강사들의 불참으로 불발된 바 있다. 철강업계가 만성적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 노후화된 동부제철의 일부시설도 매물로서의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원·부재료 가격 상승 및 전후방산업 불황으로 불투명한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올해도 철강사들이 선뜻 인수·합병(M&A)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은 못 된다. 분리매각 방식이 아닌 만큼 노후화 설비까지 떠안고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더욱이 동부제철의 재무상태도 현재 인수후보들은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596억원의 영업손실을 발표했다. 적자폭이 전년 대비 확대된 데다, 올해 상환해야 할 차입금도 1조5000억원을 웃돈다.

동부제철 매각을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는 "최선을 다하겠지만 현재 매각 관련 진행상황 및 일정은 원칙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88.95 45.75(-1.7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13:14

91,741,000

▼ 159,000 (0.17%)

빗썸

04.19 13:14

91,596,000

▼ 166,000 (0.18%)

코빗

04.19 13:14

91,606,000

▼ 261,000 (0.2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