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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선가 오름세 발동 걸리나…조선업계 '기대'

  • 송고 2019.02.25 10:45 | 수정 2019.02.25 10:46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삼성중공업 LNG선 4척 수주, 척당 2176억원으로 100억원 이상 높게 계약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이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삼성중공업

고부가가치에도 낮은 가격효율을 보이던 LNG선 가격으로 고심하던 조선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주춤했던 LNG선 가격이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삼성중공업은 미주지역 선사로부터 8704억 규모 17만 4000㎥급 LNG선 4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1척당 선가만 2176억원에 달한다. 이는 LNG선 평균 선가보다 100억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삼성중공업이 기준가보다 높은 선가로 LNG선을 수주함에 따라 향후 LNG선 선가 오름세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속적으로 정체됐던 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조선업계에는 희소식이다.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17만4000㎥급 LNG선은 20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고정됐던 LNG선 평균선가인 2047억원에서 20억원 이상 높아졌다.

LNG선은 지난 2015년 2억 달러를 상회하며 조선사들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약 10% 가까이 하락했다.

LNG선 건조가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고 오랜 건조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조선사들 입장에서는 꾸준한 선가 상승이 절실하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높은 선가로 LNG선을 계약한 것은 선박 사양이 높아진 것도 있지만 선가 오름세에 따른 영향도 있다"며 "주춤했던 선가가 다시 오르고 있어 조선업계 시황도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여러 요건들을 따져 봤을 때 아직도 선가는 더 올라야 한다"며 "선가 회복을 위해 조선업계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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