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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5G 주도권 경쟁 막 올랐다"…관전 포인트는?

  • 송고 2019.02.25 11:09 | 수정 2019.02.25 11:11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삼성, 5G·폴더블폰·통신장비 전시…LG, '듀얼스크린' V50 공개

5G 기술력 콘텐츠 경쟁도 치열…화웨이 등 中업체 성장도 주목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19'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MWC는 피라 그란 비아와 피라 몬주익, 라 파르가 로스피탈레트 등에 전시장을 마련혔다.

국내 통신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전자업체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비롯해 124개국, 2500여개 업체가 신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며 204개국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 등 10만8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이번 MWC는 올해 본격 상용화되는 5G에서 누가 주도권을 잡을수 있을지와 삼성전자, 애플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얼만큼 성장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5G·폴더블폰 각축…삼성 맞서 화웨이·샤오미 등 中업체 총출동

우선 삼성전자는 MWC 개막을 앞둔 지난 20일 공개한 '갤럭시 S10' 시리즈와 함께 5G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를 선보인다.

갤럭시 S10 5G는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큰 6.7형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동영상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3D 심도 카메라·4500mAh 대용량 배터리·25W 급속 충전 등을 제공한다.

또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중저가폰 '갤럭시A50·갤럭시A30'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5G와 미국·한국에서 제공하고 있는 통신장비를 활용해 5G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 초저지연·초연결성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V50 씽큐 5G 스마트폰에 플립 커버 형태의 '듀얼 스크린'을 끼우면 두 개의 화면을 통해 여러 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다.

중국 업체의 준비도 만만치 않다. 특히 화웨이는 MWC를 보안 이슈를 잠재울 반전의 기회로 삼고 있다. 개막 전날인 24일 5G를 지원하는 자사 폴더블폰 '메이트X'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와는 반대로 바깥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방식이다.

같은 날 샤오미는 첫 5G 스마트폰 '미믹스3 5G'를 선보였다. 샤오미가 MWC에서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폴더블폰에 대한 발표나 언급은 따로 없었다.

오포는 지난 23일 10배 광학 줌 기술을 탑재한 '파인드 X'를 선보였다. 비보는 외부로 드러난 구멍을 모두 없앤 '에이펙스 2019'를 공개한다.

LG전자가 현지시각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CCIB)'에서 5G에 최적화된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LG V50 ThinQ, 4G 고객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끌어낸 LG G8 ThinQ를 동시에 공개했다. 사진은 LG전자 미국법인 프랭크 리(Frank Lee)가 LG V5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현지시각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CCIB)'에서 5G에 최적화된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갖춘 LG V50 ThinQ, 4G 고객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끌어낸 LG G8 ThinQ를 동시에 공개했다. 사진은 LG전자 미국법인 프랭크 리(Frank Lee)가 LG V50 ThinQ를 소개하고 있다.ⓒLG전자

◆이통 3사, 스마트 팩토리·VR 등 5G 킬러콘텐츠 공개

국내 이통 3사는 지난해 12월 1일 세계 최초로 5G 전파 송출하며 초기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MWC에서는 5G 관련 콘텐츠를 대거 공개하며 굳히기 전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10년째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으며 5G 커넥티드 스페이스, 팩토리, 소사이어티, 비히클 등 4개 테마로 공간을 구성했다.

5G 하이퍼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관람객이 VR 기기를 쓰고 현실세계를 그대로 복제한 호텔, 사무실, 쇼핑몰 모습의 가상공간에 들어가 예약, 인테리어, 회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 1호 5G 상용 솔루션인 '5G-AI머신비전'은 컨베이어벨트를 지나는 부품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하면 고성능 AI가 사진을 순식간에 판독해 품질을 검사한다.

KT는 '5G 현실로 다가오다'를 주제로 스카이십, 리모트 콕핏(Cockpit), 팩토리, 플레이그라운드, 360도 비디오, AI 호텔 로봇 등 5G 관련 6개 존을 선보였다.

부산 해운대 상공의 5G 스카이십을 통해 한국과 스페인을 실시간 연결해 MWC 관람객들이 원하는 각도의 부산 야경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5G 커넥티드 로봇은 공장 컴퓨팅 장치에 의존하지 않고 5G를 통해 외부 지능 서비스들과 연결돼 생산 공정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5G AR 서포터, 오픈 엔터프라이즈 라디오 등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5G 서비스도 자랑한다.

LG유플러스는 5G망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서비스와 5G 야구·골프·공연 등을 소개했다.

LG유플러스의 5세대 이동통신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경험, LG CNS의 플랫폼 기술 간 시너지를 통해 MWC 현지와 평택의 생산 공장을 실시간으로 연결, 지구 반대편에서 스마트 팩토리 운영·관리를 시연한다.

K-팝 댄스·요가·예능 AR 콘텐츠와 HMD를 쓰고 경험하는 360 VR 콘텐츠, 홀로그램 스피커 등이 마련된 미디어 체험 테이블과 홀로그램 스피커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SK텔레콤 모델이 차세대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AR/VR 솔루션 'T 리얼'을 체험하고 있다.ⓒ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이 차세대 AR 글래스를 착용하고 5G 기술을 이용한 AR/VR 솔루션 'T 리얼'을 체험하고 있다.ⓒSK텔레콤

5G 기지국 장비와 전송장비 등 업그레이드된 통신장비 경쟁도 관심거리다.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이미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델오로가 글로벌 LTE 네트워크 장비 시장 매출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2분기 기준 1위는 화웨이로 28.9%를 기록했다. 이어 에릭슨(27.6%), 노키아(25.8%)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11.0%로 4위다.

다급해진 삼성전자는 5G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꼽고 지난해부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MWC에서 상용 5G 통신장비, 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설계·운영 솔루션, 미래 5G 통신 서비스(Use Case)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글로벌 선도통신사업자들에 3만6000대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했다.

저전력 성능을 갖춘 차세대 무선통신 핵심칩(RFIC)도 전시한다. 이 칩은 기존 대비 36% 소형화됐으며 대응가능한 주파수 대역도 1.4GHz로 75% 확대됐다.

스웨덴 에릭슨은 5G네트워크, 5G 사용자경험, AI, IoT, 신 사업 모델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용사례(use case), 데모 등을 선보이며 핀란드 노키아도 '연결된 산업', '연결된 도시', '연결된 소비자'를 주제로 5G 라디오, 5G 기지국 기기 등 다양한 5G 솔루션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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